Search

가트너 “2026년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지출 318조 원…전년比 139% 급증”

가트너 "2026년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지출 318조 원…전년比 139% 급증"
가트너 "2026년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지출 318조 원…전년比 139% 급증"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2026년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지출이 약 2065억 달러(약 3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864억 달러에서 139% 급증하는 규모로, 기업 소프트웨어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라는 분석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지시를 받아 단순 응답하는 챗봇을 넘어, 목표를 스스로 계획하고 여러 단계를 실행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를 가리킨다. 최근 1년 사이 주요 클라우드·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에이전트 구축·배포·운영 플랫폼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기업의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각각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가트너의 전망은 이런 변화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기업 IT 예산의 구조적 이동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가리킨다. 같은 날 폴리마켓 예측 시장에서는 오픈AI의 ‘GPT-5.6’이 6월 30일 이전 출시될 확률을 83%로 매겼다. 다만 오픈AI는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모델 경쟁과 에이전트 플랫폼 경쟁이 동시에 가열되는 국면이다.

139%라는 성장률은 기업이 AI를 실험에서 운영으로 옮기고 있다는 신호다. 시범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에 에이전트를 붙이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관련 소프트웨어 지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지출이 늘어나는 만큼 도입 효과를 측정하고 거버넌스를 갖추는 과제도 커진다.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작업을 실행하는 만큼, 오류나 보안 사고를 막을 통제 장치가 함께 필요하다. 국내 기업 역시 에이전트 도입 예산을 늘리기에 앞서, 성과 측정 체계와 보안·통제 기준을 함께 설계해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다.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배경에는 플랫폼 경쟁의 가열이 있다. 클라우드 3사가 에이전트를 만들고 운영하는 도구를 앞다퉈 내놓으면서, 기업이 직접 에이전트를 구축하기가 쉬워졌다. 도입 장벽이 낮아질수록 지출은 더 빠르게 늘어난다. 다만 가트너는 도입 기업의 상당수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일부 프로젝트를 접을 가능성도 함께 지적해 왔다. 빠른 성장세 뒤에는 효과 검증과 비용 통제라는 숙제가 따라붙는다. 예산을 크게 늘리는 기업일수록, 에이전트가 실제로 어떤 업무를 얼마나 줄였는지 측정하는 체계를 함께 갖춰야 투자 대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I News(BuildFastWith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