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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구형 하드웨어3 차량에 FSD ‘v14 라이트’ 배포 시작…주가 급등

테슬라, 구형 하드웨어3 차량에 FSD 'v14 라이트' 배포 시작…주가 급등
테슬라, 구형 하드웨어3 차량에 FSD 'v14 라이트' 배포 시작…주가 급등

테슬라 주가가 6월 30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발표 직후 벌어진 일이다. 테슬라는 구형 하드웨어3(HW3)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대상으로 FSD 버전 14의 ‘라이트(lite)’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안전성 개선, 시내 도로 속도 프로파일, 목적지 처리 기능 등이 포함됐다. 오랜 기간 신규 기능에서 소외돼 있던 HW3 차주들에게는 큰 의미를 갖는다.

테슬라는 신형 하드웨어4(HW4) 차량에 비해 연산 성능이 낮은 구형 차량에도 최신 FSD 경험을 일부 제공하기 위해 경량화 버전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 업데이트가 중요한 이유는 테슬라의 AI 사업 가치가 소프트웨어 신뢰도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로보택시 사업 야망, 규제 당국의 감시, 고객 신뢰는 모두 테슬라가 자율주행에서 실질적 진전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구형 차량까지 업데이트를 확대한 것은 기존 고객을 안심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테슬라의 ‘약속’과 ‘실제 배포’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기도 했다. 테슬라는 수년째 완전자율주행을 공언해 왔으나, 실제 규제 승인과 무인 운행 구현은 여전히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FSD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2025년 말부터 국내에서 FSD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2026년 상반기에서 중반 정식 출시를 목표로 규제 당국과 협의해 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 안전기준만 충족하는 미국산 차량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국내 판매 테슬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산 모델에는 당장 적용되기 어렵다. 이번 하드웨어3 대상 ‘v14 라이트’도 글로벌 배포분이며, 국내 차량의 실제 적용은 정식 승인 이후에야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일렉트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