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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민’ 메이투안, 1.6조 매개변수 오픈소스 ‘롱캣-2.0’ 공개…중국 칩셋만으로 학습

메이투안, 1.6조 매개변수 오픈소스 '롱캣-2.0' 공개…엔비디아 없이 학습
메이투안, 1.6조 매개변수 오픈소스 '롱캣-2.0' 공개…엔비디아 없이 학습

중국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이 총 1조 6천억 개 매개변수의 초대형 오픈소스 언어모델 ‘롱캣(LongCat)-2.0’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중국산 AI 전용 칩 5만여 개로 구성된 클러스터에서 사전학습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마친 것이 특징이다.

메이투안은 30일(현지시간) 깃허브와 허깅페이스를 통해 롱캣-2.0을 MIT 라이선스로 오픈소스 공개했다. 이 모델은 지난 두 달간 ‘아울 알파(Owl Alpha)’라는 이름으로 오픈라우터에서 서비스됐다. 아울 알파는 월 10조 1천억 토큰을 처리하며 사용량이 242% 늘었고, 클로드 코드에서 월간 사용량 2위를 기록했다.

롱캣-2.0은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채택했고, 토큰당 실제 활성화되는 매개변수는 480억 개 수준이다. 질의 난이도에 따라 330억~560억 개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계산 비용을 줄였다. 35조 개 이상 토큰으로 사전학습했고, 자체 개발한 ‘롱캣 희소 어텐션(LSA)’으로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한다.

성능도 경쟁력을 보였다. 롱캣-2.0은 ‘SWE-벤치 프로’에서 59.5점으로 GPT-5.5(58.6점)를 소폭 앞섰고, ‘터미널-벤치 2.1’에서 70.8점, ‘SWE-벤치 다국어’에서 77.3점을 기록했다. 사후학습 단계에서 에이전트·추론·상호작용 전문가를 각각 학습한 뒤 하나로 통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학습 인프라다. 메이투안은 롱캣-2.0이 5만여 개의 중국산 AI ASIC(주문형 반도체)으로 구성된 슈퍼팟에서 전 과정을 수행했으며, 사전학습부터 추론까지 엔비디아 GPU를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속에서 중국산 칩만으로 프론티어급 학습이 가능함을 내세운 것이다.

API 가격도 공격적이다. 일반 요금은 입력 100만 토큰당 0.75달러, 출력 2.95달러이며, 한시적으로 입력 0.30달러, 출력 1.20달러까지 내린다. 동일 컨텍스트를 반복 쓰는 캐시 적중에는 요금을 물리지 않아, 대규모 코드 저장소를 반복 분석하는 에이전트 환경에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메이투안 롱캣-2.0 벤치마크 성능 (사진=메이투안)
메이투안 롱캣-2.0 벤치마크 성능 (사진=메이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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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메이투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