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며칠 전 새로 내놓은 오즈모 포켓 4P(Osmo Pocket 4P)를 2주가량 사용해본 리뷰가 공개됐다. 리뷰어는 오즈모 포켓 3와 4를 모두 써봤고, 이번 4P가 이름값을 할 만큼 어떤 차이를 보여주는지 직접 확인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배 줌(zoom)과 프레임탭(FrameTab)이라는 리모컨의 등장이다. 이 두 가지는 핸드헬드 짐벌(Handheld Gimbal)의 개념 자체를 조금 바꿔놓는다. 지금까지 핸드헬드 짐벌은 눈앞에 있는 것만 찍을 수 있었다. 카메라에 줌 기능이 없고 애초에 들고 다니며 피사체를 따라가는 용도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4P는 멀리서도 찍을 수 있고, 먼 광경까지 담을 수 있다. 리모컨 덕분에 촬영자가 멀리 떨어져서도 조작이 가능해지면서 시야가 넓어진 것이다.
화질과 색감도 달라졌다. 포켓 4가 10비트 컬러에 디로그(D-Log)를 지원했다면, 4P는 디로그2(D-Log2)로 상업 촬영 수준의 17스탑 컬러까지 가능해졌다. 이 보정은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나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에서 할 수 있지만, 더 쉬운 방법은 휴대폰 앱이다. 디로그2로 촬영한 뒤 디제이아이 미모(DJI Mimo) 앱에서 여러 시안을 제시하면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 내보내면 된다. 리뷰어는 디로그2 촬영이 일반 생활 브이로거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여행지에서 화려한 성이나 멋진 바다 같은 멋진 장면을 담고 싶을 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리뷰어는 그동안 멋진 광경을 담고 싶을 때 핸드헬드 짐벌과 별도로 휴대폰이나 풀프레임 미러리스(Full-frame Mirrorless)를 따로 챙겨 다녔다고 밝혔다. 카메라를 여러 개 들고 다녀야 하는 직업상의 비애가 있었던 셈이다. 물론 풀프레임 미러리스 수준의 화질은 아니지만, 이 작은 핸드헬드 카메라 하나로 어느 정도 경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즈모 포켓이 일반적인 안정화 카메라에서 프로 레벨의 설정까지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프레임탭은 크리에이터 팩(Creator Pack)에 기본으로 포함된 리모컨이다. 오즈모 포켓과 같은 부품을 써서 두 버튼이 똑같고, 녹화 버튼과 조이스틱(Joystick)이 달려 있다. 조이스틱으로 방향을 조정하고, 다중 추적도 가능하다. 리뷰어는 처음에는 휴대폰으로도 비슷한 기능이 되기 때문에 프레임탭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휴대폰의 디지털 패드는 전환 각도의 감이 오지 않아 원하는 만큼만 움직이기 어려운 반면, 프레임탭은 짐벌과 부품 자체가 똑같아 오즈모 포켓 사용자라면 적응 단계 없이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프레임탭이 있으면 창작의 시야가 달라진다. 멀리 있는 전경을 찍을 때 핸드헬드 짐벌로는 눈앞의 것만 찍게 되지만, 프레임탭으로는 촬영자가 멀리서 화면을 보며 먼 전경을 담을 수 있다. 단순히 화면이 미러링되는 것을 넘어 생각하는 틀 자체가 바뀌면서 다른 샷이 나온다는 것이다. 1인 창작자의 구조적 문제도 덜어준다. 예전에는 짐벌을 세워두고 촬영할 때마다 짐벌로 돌아가 스포트라이트 모드(Spotlight Mode)를 켜고 꺼야 했지만, 이제는 프레임탭을 들고 다니며 멀리서 모드 설정과 줌을 조정할 수 있다. 줌은 3배 광학 줌에 디지털 줌을 포함해 6배까지 가능하다.
브이로그 콤보(영상에서 언급한 크리에이터 팩)에는 프레임탭 외에도 짐벌 뒤에 붙이는 필라이트(Fill Light)와 마이크가 함께 들어 있다. 필라이트는 하얀 조명과 노란 조명을 모두 지원해 아주 어두울 때 요긴하고, 마이크는 송신기 없이 포켓 4P에 바로 연결된다. 처음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1인 브이로거에게 필요한 대부분을 한 번에 갖출 수 있는 브이로그 콤보가 좋다는 조언이다.
기본 카메라는 1인치 센서로 업그레이드됐다. 포켓 4부터 1인치 센서가 적용됐는데 4P는 그보다 조금 더 나아졌다고 하지만, 리뷰어는 실제로 찍어보니 차이는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줌이 들어간 만큼 앞으로 포켓 5부터는 줌이 기본으로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3배 줌으로 충분한 사람에게는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판단이다. 리뷰어는 여전히 더 작고 가벼운 포켓 1을 병행해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임탭은 미러링하는 휴대폰과 달리 뜨거워지지 않고, 기기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연결이 끊길 가능성도 크게 줄어든다. 실제 촬영에서는 촬영자가 10미터, 20미터까지 멀어져도 녹화가 끊김 없이 이어졌다. 심지어 12배까지 줌을 올리자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저 끝의 사람까지 카메라가 잡아냈다. 다만 3배 줌을 넘어가면 장면 인식을 못 하거나 포커스가 나가는 경우가 있어, 리뷰어는 3배까지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저조도 성능도 인상적이었다. 조명이 거의 없는 굴다리 안에서도 포켓 4P는 빠르게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해 얼굴을 밝게 담아냈다. 얼굴을 아름답게 보정해주는 뷰티파이(Beautify) 기능도 있어, 리뷰어는 자기 얼굴을 찍는 고통이 줄었다고 농담을 건넸다. 짐벌 조이스틱은 틸트(Tilt)로, 프레임탭 조이스틱은 줌으로 나눠 쓰면 양손으로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도 짚었다. 디제이아이의 장면 인식 인공지능(AI) 수준이 높아지면서, 지나가는 자동차나 새를 더블 탭 한 번으로 알아서 따라가 스포트라이트 모드도 한결 쉬워졌다.
내구성에서도 변화가 있다. 포켓 4까지 제공되던 짐벌 가드가 4P에서는 사라졌다. 리뷰어가 현지 직원에게 물어보니 액션캠(Action Cam)만큼 튼튼하게 만들어 가드가 필요 없어졌다는 답이 돌아왔다. 실제로 카메라 프레임이 액션캠만큼 두껍고, 중국에서 촬영하며 몇 번 떨어뜨렸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동안 물건을 잘 깨뜨리는 사람에게는 화질이 다소 아쉬워도 튼튼한 액션캠을 추천해왔지만, 이제는 오즈모 포켓 4P를 추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리뷰어는 핸드헬드 짐벌을 액션캠처럼 만든 최초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뷰어는 그동안 쓰던 액션5가 액션캠 특성상 화이트 밸런스가 아쉬웠던 만큼, 이제 메인 카메라를 포켓 4P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하며 리뷰를 마무리했다. 10비트 디로그2 촬영도, 앱 편집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의 핵심 장점으로 꼽았다.
자세한 내용은 AI 매터스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상 보기
영상 스크립트
AI저씨의 AI되니? 오늘은 오즈모 포켓 4P! 엊그저께 나왔죠, 그 제품 리뷰 들려드리려고 한강변에 또 나왔습니다. 저는 한 2주 전부터 이걸 쓰고 있었는데요. 오즈모 포켓 3, 4를 제가 다 써봤는데 그 4랑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4P라는 이름을 달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쓰고 있어요. 근데 결정적으로 몇 가지 차이가 있었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느냐, 일단 3배 줌이 들어갔죠 3배 줌. 그리고 프레임탭이라는 리모컨이 생겼습니다. 이 두 개가 뭐가 그렇게 큰 차이냐 하면, 핸드헬드 짐벌의 개념을 약간 바꾸는 거예요. 핸드헬드 짐벌은 지금까지 눈앞에 있는 것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죠. 카메라가 줌도 안 되고 애초에 들고 다니라고 만든 거고, 그래서 들고 다니면서 팔로우하는 데만 열심히 쓰고 계셨죠. 근데 이 제품은 조금 달라요. 멀리서도 찍을 수 있고요, 좀 먼 광경도 찍을 수 있죠. 핸드헬드 짐벌로 눈앞에 있는 걸 찍으면 제 시야도 거기에 맞춰서 조그맣게만 찍게 됩니다. 시야의 폭이 좁아지는 거죠. 그런데 이 제품은 리모컨 덕분에 멀리서 찍을 수 있게 됐어요. 그 리모컨 때문에 발생하는 차이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켓 4와 기본적으로 또 다른 점이 있죠. 10비트 컬러, 4는 D-Log, 그리고 4P는 D-Log2라고 상업 촬영 수준이 가능한 17스탑 컬러까지 되게 됐죠. 그래서 이 영상은 일반 10비트, 저조도, 그리고 D-Log, D-Log2까지 촬영해서 보정을 해본 장면입니다. 어때요? 좀 다르죠? 이 보정은 다빈치 리졸브나 프리미어 프로에서 하실 수 있는데, 더 쉬운 방법이 있어요. 핸드폰 앱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애초에 D-Log2로 놓고 찍으면 DJI Mimo 앱에서 ‘이렇게 보정해볼래?’ 하고 시안을 줍니다. 그중에 마음에 드는 거 선택하셔서 그 상태로 내보내기 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D-Log2 촬영이 일반 생활 브이로거 분들한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런데 어디 여행 갔는데 멋진 장면이 있다거나 화려한 성, 멋진 바다가 있다거나 이런 경우에는 10비트 D-Log2로 촬영하신 다음에 추후 보정하시면 됩니다.
브이로그는 어떤 사람이 겪는 여행의 묘미 같은 게 중요하겠지만, 가끔은 멋있는 광경을 담고 싶을 때도 있어요. 저는 그럴 때 핸드헬드는 핸드헬드대로 갖고 가고 폰이나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따로 챙겨서 갔습니다. 이 카메라로 뭘 하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여러 개 갖고 다녀야 되는, 그런 직업상 비애가 있습니다. 물론 풀프레임 미러리스 정도의 화질은 안 나오겠지만, 어쨌든 이 조그마한 핸드헬드 카메라 하나로 어느 정도는 경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오즈모 포켓은 점점 일반적인 안정화 카메라에서 프로 레벨의 설정까지 가고 있는 거예요.
자, 짐벌답게 저도 잘 따라오죠. 이건 스포트라이트 모드를 한 건데, 피사체를 미리 등록할 수가 있어요. 저는 선글라스 낀 제 얼굴, 안 낀 제 얼굴을 다 등록해놨습니다. 벗어볼까요? 어우, 눈부셔. 벗어도 등록이 돼 있으니까 잘 따라오죠. 피사체 잘 따라오는 건 여러분이 다 아실 테니까 굳이 하지 않을게요. 이 오즈모 포켓 4P의 화질과 색감, 이런 걸 중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특히 프레임탭 한번 보여드릴게요.
자 프레임탭 보여드릴게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리모컨이에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즈모 포켓이랑 이 두 버튼이 똑같죠. 똑같은 부품을 써서 만든 겁니다. 요걸 누르면 녹화가 종료되고요, 지금 녹화 버튼이니까요. 그리고 여기 조이스틱이 있죠? 조이스틱으로 이렇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앉아서 지금 스포트라이트 모드를 했는데, 옆에 있는 사람 찍고 싶으면 이렇게 하고, 다중추적도 가능합니다.
프레임탭이 왜 필요하냐, 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핸드폰으로도 비슷한 기능이 되거든요. 핸드폰으로도 미러링을 할 수 있고 디지털 패드로 조작도 가능은 해요. 근데 핸드폰으로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디지털이기 때문에 전환 각도를 어느 정도 해야 이만큼 움직이는지 그 감이 안 오거든요. 저는 요만큼만 움직이고 싶은데 그게 안 되고 저기 멀리 가 있고 막 이럽니다. 디지털 패드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이죠. 그런데 이건 부품 자체가 똑같아요. 버튼 사이즈나 뭐나 다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오즈모 포켓 쓰시는 분들은 바로 적응하실 수 있어요. 적응 단계가 필요 없습니다. 줌도 이렇게 가능하고요.
그리고 요게 있으면 창작의 시야가 달라져요. 예를 들어 멀리 있는 전경을 찍는다고 하면, 핸드헬드 짐벌로는 눈앞에 있는 것만 찍게 됩니다. 그게 핸드헬드 짐벌이니까요. 근데 이건 제가 멀리서 화면을 보면서 할 수 있잖아요. 멀리서 보는 전경을 찍을 수 있는 거죠. 그냥 화면이 미러링되는 걸 넘어 생각하는 틀 자체가 조금 바뀝니다. 그래서 브이로그 할 때 경관을 찍을 때도 생각하는 틀이 달라지니까 조금 다른 샷이 나오더라고요. 또 다른 장점, 1인 창작자는 어쩔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한강 러닝하는 걸 찍는다고 치면, 짐벌을 세워두고 갈 때 찍고 올 때 찍고 팔로우하는 걸 찍겠죠. 그러면 할 때마다 짐벌에 와서 스포트라이트 모드를 켜고 꺼야 됩니다. 굉장히 불편한데, 지금은 이걸 들고 다니면서 멀리서 스포트라이트 모드 설정하거나 줌을 하거나 모드를 바꾸는 게 가능해요. 줌은 3배 광학 줌에 디지털 줌 포함해서 6배까지 가능합니다. 이거 하나로 1인 창작자의 불편함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지만 조금 해소됩니다.
이 프레임탭은 크리에이터 팩 사시면 원래 들어있어요. 그리고 이거, 필라이트. 짐벌 뒤통수에 붙이는 플래시입니다. 급할 때 쓸 수 있는 필라이트인데, 하얀 조명도 지원하고 노란 조명도 지원하거든요. 그래서 아주 어두울 때는 요긴하게 쓸 수 있어요. 그리고 크리에이터 팩에는 지금 제 소리가 들어가고 있는 마이크도 한 개 들어있습니다. 송신기 필요 없이 포켓 4P로 바로 연결돼요. 그러니까 크리에이터 팩 사시면 1인 브이로거가 쓸 수 있는 대부분을 한꺼번에 구매 가능하세요. 처음 사시는 분들은 크리에이터 팩 구매하시는 게 좋겠죠.
제가 생각하는 오즈모 포켓 4P의 장점은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겁니다. 일단 화질이 많이 업그레이드됐고요, 기본 카메라가 1인치 센서로 업그레이드됐죠. 4부터 업그레이드됐는데 4의 1인치 센서보다도 조금 더 나아졌다고 합니다. 근데 사실 찍어보니까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줌이 들어갔잖아요. 앞으로 매년 줌이 들어가지 않을까, 포켓 5부터는 기본적으로 줌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3배 줌으로 충분하신 분들은 지금이 구매하기 적기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포켓 1도 아직 쓰거든요. 포켓 1은 이거보다 더 작아요. 가볍게 들고 다닐 때는 아직 포켓 1을 쓰는데 성능도 괜찮습니다. 포켓 3부터 정말 성능이 좋아졌고, 포켓 4는 저조도가 좋아졌고, 포켓 4P는 광학 줌 촬영이 가능해지면서 여러 용도에 쓸 수 있고, 프레임탭이 생기면서 원격 조작 가능성도 생겼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걸 사셔서 저를 중심에 놓으셔도 되고, 여기가 자전거 도로라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데 그럴 때는 제 얼굴만 포커스하면서 촬영하셔도 됩니다. 줌도 스틱에서 위아래로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레임탭의 또 다른 장점, 미러링하면 핸드폰이 엄청 뜨거워져요. 실내 촬영할 땐 괜찮은데 야외 촬영할 땐 좀 힘들 때도 있거든요. 근데 프레임탭은 딱히 뜨거워지는 게 없습니다. 그리고 기기랑 직접 연결되니까 연결이 끊길 가능성이 굉장히 줄어든다는 점,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자 그러면 야외 촬영, 줌 촬영, D-Log2 촬영 한번 보여드릴게요. 지금은 일반 촬영 모드입니다. 이건 10비트 D-Log, 그리고 보정한 버전. 이건 10비트 D-Log2, 그리고 보정한 버전입니다. 잘 나오죠? 프레임탭으로 줌을 한번 해볼게요. 엄청나게 줌을 했더니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포커스가 나가버렸습니다. 3배가 넘어가버리면 포커스가 나가네요. 3배까지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짐벌 앞에서 찍고 있지 않아요. 엄청나게 멀리서 찍고 있습니다. 짐벌이 저를 찾게 해볼게요. 저를 찾았네요. 1배 줌으로 내리면 이 정도로 멀리 있습니다. 거의 10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요. 더 가볼까요? 지금 거의 20미터까지 왔는데도 녹화가 끊김 없이 잘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걸어오는 모습을 패션 모델같이 찍으실 수 있겠죠. 프레임탭 없을 때의 제 시야가 이 정도라고 치면, 저는 눈앞에 있는 것만 보고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프레임탭이 있으면 훨씬 멀리 갈 수 있으니까 제 시야가 넓어집니다. 지금은 프레임탭 조이스틱으로 줌을 조정한 거였고요, 프레임탭에서 설정하면 틸트 제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시야의 확장을 경험했다, 이런 느낌이 드네요.
자 저는 지금 프레임탭으로 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예전 같으면 이런 굴다리는 그냥 지나가면서 찍었을 텐데 지금은 이렇게 드론이 날아가는 것 같은 샷이 나옵니다. 지금 거의 12배까지 올렸어요. 그래도 피사체가 잘 보이시죠. 저 끝에 있는 사람이 제 육안으로도 잘 안 보이는데 카메라는 이렇게 잡아내고 있습니다. 굉장히 영화적인 장면 아닙니까? 지금 굉장히 저조도인 상황이에요. 굴다리 끝에는 조명이 있지만 안에는 조명이 별로 없거든요. 밖에서 오는 햇빛과 극소수의 조명만 있는 상태인데, 얼굴이 이 정도로 밝게 나옵니다. 처음에는 어두운데, 빠르게 포켓 4P가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해서 제 얼굴이 밝게 나오게 하고 있죠. 제 얼굴을 파악하고 있는 포켓 4P가 빠르게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해 굉장히 저조도인 상황에서도 밝게 찍고 있습니다.
그리고 뷰티파이 기능이 있어요. 얼굴을 좀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건데, 제 얼굴을 찍을 때는 굉장히 고통스러웠는데 이제는 고통스럽지 않아요. 저도 예쁘게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 섭니다. 자 멀리 도로를 프레임탭 줌으로 쫙 당겨서 찍어볼게요. 보니까 3배 줌을 넘어가면 장면을 인식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지금 화면에 ‘감지 중’이라고 뜨거든요. 감지를 하고 나면 그때부터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 오즈모 포켓 4P의 조이스틱은 틸트로, 프레임탭의 조이스틱은 줌으로 쓰고 있어요. 양손으로 틸트랑 줌을 제어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네요. 지금은 간단하게 더블 탭으로 저 차량을 팔로우하게 해봤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약간만 손을 옮겨주니까 저 차를 끝까지 잘 따라갔죠. 줌이 생기면서 원래 액티브 트랙을 드래그해서 하던 게 없어졌길래 ‘이건 더 불편해진 거 아니야?’ 했는데, DJI의 장면 인식 기술이 많이 좋아졌는지 이제 자동차나 새가 지나갈 때 그냥 더블 탭하면 알아서 따라갑니다. 스포트라이트 모드 하기가 굉장히 쉬워졌어요. DJI의 화면 인식 AI 수준이 그만큼 올라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까 프레임탭에 조이스틱이 달려서 좋다고 한 건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이었고, 조이스틱이 두 개가 되니까 굉장히 좋았습니다. 짐벌에 있는 조이스틱은 틸트나 줌 제어에 쓰고, 프레임탭이 하나 더 있으니까 하나는 틸트, 하나는 줌 이렇게 나눠 쓰면 얼마나 편해요. 멀리서 찍을 때도 좋지만 가까이서 찍을 때도 양쪽에서 조이스틱을 조작할 수 있으니까 편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제가 삼각대를 들고 있는데, 삼각대를 들고 있으면 남는 손으로 이걸 켜줘야 하니까 손이 여기까지 가야 되죠. 불편하잖아요. 근데 지금은 그냥 손목에 걸고 있으니까 이 상태에서 누르기만 하면 돼서 손 이동이 줄어듭니다. 1인 촬영을 하고 나면 되게 힘든 경우가 많은데 그 피로도가 조금 줄어들 것 같아요. 핸드폰이랑 다릅니다. 핸드폰은 전화 오면 끊기고 그러잖아요. 그게 아예 없어요. 이 기능밖에 없는 기계이기 때문입니다.
횡단보도 뛰어가보겠습니다. 부드럽죠? 여러분은 제가 얼마나 격렬하게 뛰는지 모르시겠죠. 바지가 다 벗겨져서 내려갈 뻔했어요.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이런 걸로 잡혀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포켓 4P와 포켓 4의 또 다른 차이점이 있는데, 포켓 4까지는 짐벌 다치지 말라고 짐벌 가드를 주거든요. 그 짐벌 가드가 없어졌어요. 왜 없어졌냐면 포켓 4P는 강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DJI는 짐벌을 정말 작고 귀엽고 약해 보이게 만들었거든요. 저희 포켓 1이 그래서 항상 조심하죠. 하드케이스에 소중하게 넣어서 다닙니다. 짐벌은 목이 꺾이는 순간 생명이 끝나기 때문에 그 생명을 유지하려고 그러는 거죠. 근데 포켓 4P는 짐벌 가드를 안 줍니다. 왜 안 주지 싶어서 현지 직원들한테 물어봤더니 액션캠만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보시면 포켓 4P의 카메라 프레임이 액션캠만큼 두껍고 세 보입니다. 중국에서 촬영할 때 몇 번 떨어뜨렸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껍데기를 액션캠처럼 씌운 강한 짐벌인 거예요. 그래서 가드가 필요 없어졌대요.
여러분, DJI 매장에 실제로 가서 보시면 포켓 4P의 케이싱이 얼마나 두터운지 아실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짐벌이 다루기 어렵고 목 꺾이면 죽는 존재였는데, 이제 좀 막 다뤄도 되는 존재로 변했습니다. 제 주변에도 프로 박살러들이 많거든요. 맨날 핸드폰 깨트리고 하는 사람들한테는 지금까지 촬영 결과물이 좋지 않더라도 제일 강한 액션캠을 추천해왔어요. 근데 오즈모 포켓 4P는 추천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강해요. 물론 액션캠처럼 물에 들어가지는 못하겠지만, 외부 충격에 대해서는 상당히 방어가 됩니다. 그래서 핸드헬드 짐벌을 액션캠처럼 만든 최초의 제품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즈모 포켓 4P의 장점이 충분히 전달되셨을지 모르겠고요, 마지막으로 10비트 D-Log2로 찍은 망원시장을 보여드리면서 끝내겠습니다. 어때요 여러분? 포켓 4P 굉장히 멋있죠. 이런 10비트 D-Log2 촬영도, 앱 편집도 아무나 하실 수 있다는 거 기억해 주시고요. 저는 이제 메인 카메라를 이걸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원래 액션5를 쓰고 있었는데 액션캠이다 보니 화이트 밸런스 같은 게 조금 아쉬웠거든요. 이제 메인 카메라를 포켓 4P로 바꾸고 해외를 가든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든 무조건 이걸로 할 겁니다. 이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어떤 영상에든 제가 카메라를 찍고 있으면 ‘포켓 4P 어떠냐’고 질문 달아주시면 항상 대답해드리겠습니다. 포켓 4P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옵니다.
이미지 출처: AI 매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