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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경에 카메라를 뺐더니 유니콘 탄생…애플 출신 스마트 안경 ‘이븐 리얼리티스’

카메라를 뺐더니 1조 유니콘…애플 출신들의 스마트 안경 '이븐 리얼리티스'
카메라를 뺐더니 1조 유니콘…애플 출신들의 스마트 안경 '이븐 리얼리티스'

카메라 없는 스마트 안경을 만드는 ‘이븐 리얼리티스(Even Realities)’가 1억 5,000만 달러(약 2,330억 원)를 투자받아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5,550억 원)를 인정받았다. CNBC와 테크크런치가 7월 6일 전했다. 창업 3년 만에 유니콘에 올랐다.

창업팀은 애플 출신이다. 최고경영자는 애플워치와 아이폰 개발에 참여했고, 공동창업자로는 명품 안경 브랜드 린드버그(Lindberg) 출신도 합류했다. 회사는 중국 선전에 있다. 이번 투자는 중국의 대형 투자사 메이퇀(Meituan)과 텐센트가 이끌었으며, 텐센트는 이전부터 투자자로 참여해 왔다.

이븐 리얼리티스는 안경에 카메라를 아예 넣지 않는다. 2024년 내놓은 G1은 렌즈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넣어 알림과 실시간 번역, 길 안내를 띄운다. 조작은 손가락으로 두드리고 넘기는 반지형 기기로 한다. 후속작 G2에도 카메라나 녹화 장치가 없다. 메타가 카메라를 단 레이밴 안경으로 프라이버시 논란을 겪는 것과 정반대 전략이다.

가격은 G1이 599달러(약 93만 원)부터 시작하고, 도수 렌즈나 반지를 더하면 평균 구매액이 1,000달러(약 155만 원)에 가까워진다. 그런데도 판매량이 상당하고 회사는 흑자를 낸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경 시장이 ‘카메라를 단 쪽’과 ‘카메라를 뺀 쪽’으로 갈라지는 가운데, 이븐 리얼리티스는 후자에 승부를 걸었다.

자세한 내용은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븐 리얼리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