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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거울도 알아본다…앤트그룹, ‘공간 인식’ 비전 AI 오픈소스로 공개

유리·거울도 알아본다…앤트그룹, '공간 인식' 비전 AI 오픈소스로 공개
유리·거울도 알아본다…앤트그룹, '공간 인식' 비전 AI 오픈소스로 공개

중국 앤트그룹(Ant Group)의 로봇 AI 자회사 로비언트(Robbyant)가 로봇의 오랜 난제였던 ‘유리 인식’을 푸는 비전 AI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마크테크포스트 등 외신이 7월 7일 전했다. 유리·거울·투명 물체는 빛의 성질 탓에 깊이 센서가 정확한 거리 정보를 얻기 어려운 대상이었다.

새 모델의 이름은 링봇-비전(LingBot-Vision)이다. 로봇 같은 ‘체화형 AI’를 위해 처음부터 공간 인식에 맞춰 만든 비전 기반 모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모델을 얹은 공간 인식 모델 링봇-뎁스(LingBot-Depth) 2.0은 공개·비공개 벤치마크에서 12개의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11억 개 파라미터의 링봇-비전은 70억 개 규모인 메타의 DINOv3를 앞섰다. 실내 장면을 다루는 NYUv2와 ETH3D 벤치마크에서는 기존 상위 모델을 제치고 실내 오차를 70% 넘게 줄였다. 정보가 드문 조건에서도 오차 지표(RMSE)를 약 47% 낮췄다.

접근 방식도 기존과 다르다. DINOv3 같은 기존 모델은 인터넷 사진을 구경하듯 학습해, 사물이 무엇인지는 알아도 정확한 3차원 경계와 공간 구조까지는 잡지 못한다. 링봇-비전은 1인칭 시점의 공간 인식과 상호작용을 처음부터 학습했다. 로봇이 유리문이나 거울에 부딪히지 않고 움직이는 데 필요한 감각을 갖춘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MarkTechPo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