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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본에 9조 원짜리 ‘국가 AI 공장’ 짓는다…44개사 뭉친 소버린 AI 프로젝트

엔비디아, 일본에 9조 원짜리 '국가 AI 공장' 짓는다…44개사 뭉친 소버린 AI 프로젝트
엔비디아, 일본에 9조 원짜리 '국가 AI 공장' 짓는다…44개사 뭉친 소버린 AI 프로젝트

엔비디아가 일본 정부 주도의 소버린 AI 프로젝트 ‘노에트라(Noetra)’에 참여해 국가 단위 AI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지 시각 7월 19일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7월 15~16일 이틀간 도쿄를 방문해 일본 산업계와 반도체 공급망 경영진을 만난 뒤 나온 후속 계약이다.

노에트라에는 소프트뱅크와 소니, NEC, 혼다를 중심으로 일본 기업 약 44곳이 참여하는데, 일본 정부는 5년간 최대 1조 엔(약 9조 2천억 원)을 투입한다. 소버린 AI는 한 국가가 자국 데이터와 자국 인프라 위에서 AI 모델을 직접 학습·운영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엔비디아가 짓는 설비의 이름은 ‘베라 루빈 AI 팩토리’다. 베라 CPU 1만 3,750개와 루빈 GPU 2만 7,500개를 갖추고 140메가와트 규모로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는 해당 설비를 세계 첫 국가 단위 AI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노에트라는 2026회계연도에 일본어 추론 모델을 먼저 내놓고, 2028년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한 모델에서 처리하는 옴니모달 단계로 넘어간 뒤, 2030년에는 로봇을 직접 구동하는 ‘리얼월드 네이티브 AI’까지 간다는 구상이다.

화낙과 야스카와전기, 가와사키중공업, 후지쓰, 히타치, NEC, 소니, 소프트뱅크, 구보타, AIRoA도 같은 자리에서 엔비디아의 로봇 학습 모델 코스모스(Cosmos)를 채택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도쿄에서 젯슨 토르 칩 위에서 기기 자체로 구동되는 ‘코스모스 3 엣지’도 함께 공개했다.

일본이 내건 목표는 2040년까지 18개 분야에 AI를 탑재한 로봇 1,000만 대를 배치하고, 공공과 민간을 합쳐 650억 달러(약 96조 7천억 원)를 투입하는 것이다. 약 1,33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AI 로보틱스 시장에서 30% 이상을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7월 16일 행사에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이 황 CEO와 함께 등단했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영상으로 참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