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19일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월드컵에서 AI가 심판 시점 카메라 화면을 안정시키고 48개 참가국 모두에 동일한 경기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쓰였다. 대회 공식 기술 파트너이자 후원사인 레노버가 여러 AI 기술의 운영을 맡았다.
‘레퍼리 뷰(Referee View)’는 심판 몸에 단 소형 카메라로 주요 장면을 중계하는 기능이다. 심판이 뛰거나 몸을 돌릴 때, 조명 조건이 바뀔 때 화면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문제가 있었다.
레노버는 카메라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하는 AI 보정 기술로 흔들림을 50% 이상 줄이고 화면 매끄러움을 최대 70%까지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풀HD 화질을 유지하면서 지연 시간은 약 3초 수준이다. 레노버 솔루션·서비스 그룹 CMO 데이비드 라빈(David Rabin)은 바디캠 안정화와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AI를 실제 현장에서 함께 확인한 사례라고 악시오스에 말했다.
FIFA용으로 만든 생성형 AI 지식 도우미 ‘FIFA AI 프로’는 감독과 선수, 분석관에게 FIFA의 데이터와 영상, 그래픽, 경기 지표를 열어 주는데, 기술·자금이 앞선 나라만 깊은 분석을 독점하지 않도록 48개국에 동일하게 제공됐다. 상대가 특정 수비 방식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어떤 포메이션이 맞을지, 어떤 영상이 특정 전술 패턴을 잘 보여 주는지를 물어볼 수 있다.
다만 FIFA는 ‘FIFA AI 프로’를 경기 전후 분석에만 쓸 수 있게 하고 경기 중 사용은 막았다. 경기 중 AI 사용 허용 범위는 엘리트 스포츠 전반의 쟁점으로 떠올랐는데, 미국 메이저리그도 지난주 구단이 지급된 아이패드로 경기 중 챗봇을 쓰지 못하게 했다. 일부 구단이 경기 관련 코칭 판단에 AI를 활용한 사실이 확인된 뒤 나온 조치다.
레노버는 FIFA 운영용 통합 관제 센터도 만들었다. 라빈은 이를 월드컵의 항공 관제탑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는데, 티켓과 식음료, 인력 배치, 보안, 주차 시스템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특정 게이트나 매점에 줄이 길어지는 상황을 미리 잡아내고 인력과 관람객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악시오스(Axio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레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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