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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K3, 출시 며칠 만에 신규 구독 중단…문샷 “48시간 만에 용량 한계”

키미 K3, 출시 며칠 만에 신규 구독 중단…문샷 "48시간 만에 용량 한계"
키미 K3, 출시 며칠 만에 신규 구독 중단…문샷 "48시간 만에 용량 한계"

현지 시각 7월 20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샷 AI가 자사 모델 키미 K3의 신규 구독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주 후반 공개한 지 며칠 만에 이용이 몰리면서 확보한 컴퓨팅 용량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문샷은 일요일 늦게 X에 “키미 K3가 예상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았다”고 포스팅했다.

회사는 같은 글에서 “지난 48시간 동안 수요가 현재 용량의 한계에 근접했다”고 밝히면서, 기존 구독자를 우선하고 신규 접수는 잠시 멈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용량을 늘려 신규 구독 자리를 묶음 단위로 다시 열겠다”고 덧붙였다.

키미 K3는 매개변수 2조 8,000억 개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오픈소스 AI 모델로 평가된다. 공개 직후 AI 모델 평가 플랫폼 아레나의 프런트엔드 코딩 능력 순위에서 주요 첨단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옴디아의 리안 제 수 수석 애널리스트는 AP에 “신규 모델 출시는 대개 막대한 관심을 불러 기존 컴퓨트 인프라를 압박할 수 있다”며 “이번 일은 문샷이 현재의 수요 급증을 감당할 만큼 충분한 컴퓨트 칩을 갖추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샷이 K3의 인기 상승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점을 주된 이유로 들면서, K3가 컴퓨팅 요구 측면에서 매우 부담이 큰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주말 알리바바가 매개변수 2조 4,000억 개 규모의 큐원3.8 맥스를 프리뷰로 공개하며 앤트로픽 페이블 5에 이어 두 번째라고 주장했고, 지난달에는 중국 스타트업 Z.ai가 GLM-5.2를 출시해 전 세계에서 빠르게 채택됐다. AP는 저가 중국 모델이 미국 AI 기업의 가격 결정력과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기술주가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중국 문샷, 2조 8천억 매개변수 ‘키미 K3’ 공개

자세한 내용은 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문샷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