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엔비디아가 함께 투자한 신소재 AI…커스프AI, 6,700억원 유치

베조스·엔비디아가 함께 투자한 신소재 AI…커스프AI, 6,700억원 유치
베조스·엔비디아가 함께 투자한 신소재 AI…커스프AI, 6,700억원 유치

현지 시각 7월 20일 커스프AI 공식 발표에 따르면, 커프스 AI는 시리즈B로 4억 5,000만 달러(약 6,700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6억 달러(약 3조 8,700억 원)를 인정받았다. 클라이너 퍼킨스와 NEA가 공동 주도했고 제프 베조스의 베조스 익스페디션스가 상당한 비중으로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에는 글레이드 브룩 캐피털 파트너스와 럭스 캐피털, AMD 벤처스, 트루 애로 파트너스, 스텝스톤이 이름을 올렸고 영국 소버린 AI 벤처 펀드와 네덜란드 인베스트-NL 같은 국부 성격 자금, 벤처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를 세운 존 도어도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테마섹과 베이시스 셋, 자이언트 벤처스, 투어링 캐피털, 프로수스, 피닉스 코트, 노스존도 재참여해 누적 조달액은 6억 5,000만 달러(약 9,670억 원)를 넘겼다. 회사 소개란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벤처 부문 N벤처스와 삼성, 현대자동차그룹도 투자자 명단에 들어 있다.

커스프AI는 이번 발표와 함께 ‘AI 머티리얼스 파운드리’를 출범시켰다. 45곳이 넘는 창립 파트너가 참여했고 엔비디아가 컴퓨트 인프라를 제공하며, 메타 FAIR과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헨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도쿄 일렉트론, 램리서치가 함께한다. 네트워크의 중심에는 자체 에이전틱 플랫폼 미라가 있고, 시뮬레이션 계층은 엔비디아 알케미 팀과 함께 만든 오픈소스 툴킷 kUPS가 맡는다.

회사는 케임브리지 결정구조 데이터베이스와 FIZ 카를스루에의 무기결정구조 데이터베이스, 와일리 논문 콘텐츠를 라이선스했다. 실제 성과로는 핀란드 화학사 케미라와 함께 분자 구조 300조 개를 탐색해 검증된 신규 후보 20개를 6개월 만에 찾아낸 사례를 제시했다. 기존 방식으로는 수년이 걸리던 작업이다.

조시 코인 클라이너 퍼킨스 파트너는 “기술의 큰 도약은 대개 하나의 소재로 귀결된다”며 “커스프AI는 그 지점을 바꾸는 검색 엔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필립 쇼팽 NEA 유럽 총괄과 존 도어는 “소재 발굴은 에너지와 반도체, 기후 분야의 진전을 가로막아 온 조용한 병목”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구글을 거친 존 지아난드리아가 미국 파운드리 설립을 돕고, AMD 이사이자 램리서치 회장인 아비 탈왈카가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회사는 케임브리지의 채드 에드워즈 대표와 암스테르담의 막스 벨링 최고기술책임자가 공동 창업했으며, 자문위원에는 제프리 힌턴과 전 ASML 최고기술책임자 마틴 판 덴 브링크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커스프AI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커스프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