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10일 맥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M6 프로와 M6 맥스를 내놓지 않는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전한 내용으로, 애플은 일반형 M6는 출시하되 상위 등급인 프로·맥스 변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2020년 맥이 인텔 프로세서에서 애플 실리콘으로 넘어온 뒤 M 시리즈는 세대마다 프로와 맥스를 함께 내놨는데 앞으로의 출시 계획에서는 이 흐름이 사라진다.
소문으로 돌던 맥북 울트라는 기존 M5 프로와 M5 맥스를 그대로 탑재해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에 출시하고, 일반형 M6는 최하위 14인치 맥북 프로에 올해 말 처음 들어간다. 고급형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는 2027년 말 이후 M7 프로·맥스로 넘어간다. 맥루머스는 다음 고급형 맥북 프로와 맥북 울트라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큰 디자인 변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다릴 수 있다면 지금 새 맥북 프로를 사지 않는 편이 낫다고 밝혔다.
칩 등급 구성이 바뀌는 사이 데스크톱 맥의 쓰임새는 달라지고 있다. 더그 브룩스 애플 실리콘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WWDC 2026 직전 진행돼 이달 공개된 더 딥 뷰 인터뷰에서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가 AI 에이전트를 돌리는 기기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두 데스크톱 맥에 “엄청난 수요”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밝힌 이유로는 에이전트 작업의 성격을 꼽을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 통제 아래 있고, 주 사용 기기와 분리돼 있으며,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맥 미니는 그런 용도에 굉장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AI 도구가 맥을 먼저 지원하거나 맥에서만 돌아간다는 점도 개발자 사이에서 맥의 위치를 굳혔고, 최전선 AI 연구소에서도 맥을 흔히 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브룩스는 에이전트 AI를 GPU만의 문제가 아니라 칩 전체의 문제로 본다면서 “이제는 GPU가 대형 언어 모델을 계산하는 것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칩 전체가 작업의 서로 다른 부분과 도구 호출,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업 흐름에 기여하는 문제이며, 애플 실리콘의 강점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그는 프라이버시와 보안, 에이전트가 토큰을 많이 쓰면서 오르는 추론 비용을 이유로 AI를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에서 돌리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6월 25일 M4 프로 맥 미니의 시작가를 200달러(약 29만 7,600원) 올려 1,599달러(약 238만 원)로 조정했다. 2024년 10월 출시 당시 시작가는 1,399달러(약 208만 원)였다. 맥루머스는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마녀 업계 전반에서 메모리와 스토리지 반도체 수요가 커진 점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자세한 내용은 맥루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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