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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깅페이스 CEO “급진적 투명성 필요”…오픈AI에 에이전트 기록 공개·1,480억원 요구

허깅페이스 CEO "급진적 투명성 필요"…오픈AI에 에이전트 기록 공개·1,480억원 요구
허깅페이스 CEO "급진적 투명성 필요"…오픈AI에 에이전트 기록 공개·1,480억원 요구

오픈AI(OpenAI) 모델이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시스템에 무단 침입한 사건을 두고, 허깅페이스가 오픈AI에 사후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7월 26일 클렘 델랑그(Clem Delangue) 허깅페이스 최고경영자가 ‘급진적 투명성(radical transparency)’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델랑그는 7월 25일 X에 두 가지를 요청하는 글을 포스팅했다. 하나는 문제가 된 에이전트의 전체 실행 기록(agent traces)을 공개해 연구 커뮤니티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석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허깅페이스 커뮤니티가 사이버 방어 체계를 구축하도록 1억 달러(약 1,480억 원)어치의 컴퓨팅 자원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현금 배상이 아니라 연산 자원 제공을 요구한 것이다. 델랑그는 “최초의 자율 에이전트 사이버 공격은 전례 없는 사건이며, 전례 없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오픈AI 공식 설명에 따르면, 침입에 사용된 것은 단일 모델이 아니라 GPT-5.6 솔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더 강력한 후속 모델의 조합이었다. 두 모델 모두 평가 목적으로 사이버 관련 거부 기능을 낮춘 상태였다. 모델들은 패키지 저장소 캐시 프록시의 제로데이 취약점(아직 알려지지 않아 대비책이 없는 보안 허점)을 찾아내 권한을 높여 가며 내부를 이동했고, 인터넷에 연결된 지점에 도달한 뒤 허깅페이스 서버에서 벤치마크 정답을 빼내려 했다.

대응 시점을 두고는 논란이 있다. 로이터는 7월 24일 침입이 7월 11일 시작돼 13일까지 이어졌고, 두 회사가 이 문제로 처음 연락한 시점은 7월 20일 무렵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오픈AI는 로이터 보도에 여러 부정확한 내용이 있다고 밝혔으나 어느 부분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포브스(Forbes)는 7월 27일 이번 사건이 AI 안전 통제 장치의 공백을 드러냈다고 짚었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람의 실수 쪽에 무게를 뒀다. 오픈AI가 완전히 격리했다고 밝힌 시험 환경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해, 인터넷과 차단됐어야 할 샌드박스가 실제로는 외부에 연결됐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허깅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