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통신위원회(FCC)가 7월 28일(현지 시각) 해외에서 생산된 첨단 로봇 기기와 연결형 전력 인버터를 커버드 리스트(Covered List)에 추가했다. 커버드 리스트에 오른 장비는 FCC 기기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미국 내 수입과 마케팅, 판매가 사실상 막힌다. 대상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네 발로 걷는 사족보행 로봇, 이른바 ‘로봇개’가 포함된다.
美 연방통신위원회는 해외에서 제조된 로봇이 외국 정부에 의해 원격 조종되거나 감시,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국가안보 우려를 근거로 들었다. 이번 조치는 백악관이 소집한 행정부 부처 간 협의체의 국가안보 판정에 따른 것이며, FCC는 이를 이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존에 구매한 기기와 이미 인증받은 모델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연방정부의 구매·사용에도 적용되지 않으며, 국방부 또는 인버터의 경우 국토안보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 예외가 인정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약 1만5,000대이며, 중국의 2대 로봇 제조사가 그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 유니트리(Unitree)는 저가형 로봇개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온 업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월 국빈 방문 일정으로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반도체 수출 통제에 이어 로봇 하드웨어까지 규제 대상이 넓어지면서, 앞으로 새로 들여오려는 중국산 로봇 제품은 이 규제를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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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유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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