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7월 30일 ‘학술 연구자를 위한 챗GPT(ChatGPT for Academic Researchers)’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과학과 수학, 공학 분야 학술 연구자에게 첨단 AI 모델과 연구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올여름 연구자 1만 명으로 시작해 2027년까지 지원 규모를 최대 10만 명으로 확대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70개 대학·기관이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한국 소재 기관은 17곳으로 국가별 가장 많다. 오픈AI는 첨단 AI의 혜택이 일부 기업이나 자원이 풍부한 연구소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 아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어떤 과학적 문제를 연구할지 오픈AI가 정하는 대신, 각 분야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연구자에게 도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챗GPT와 챗GPT 워크, 코덱스에서 GPT-5.6 계열 모델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고난도 과학·수학 문제 해결용 GPT-5.6 솔 프로도 제공된다. 확대된 딥 리서치 이용 권한과 더 높은 사용 한도, 더 큰 컨텍스트 창도 부여된다. 월 200달러(약 29만 원)짜리 챗GPT 프로 요금제와 맞먹는 수준의 접근권이다.
생명과학 연구 스킬은 75개 이상 제공된다. 유전학과 유전체학, 시퀀싱, 단일세포 분석, 단백질 모델링,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항목들이다. 과학 문헌과 공개 유전체·임상 데이터베이스, 위성 이미지, 컴퓨팅 노트북, 데이터 플랫폼, 문헌 관리 도구에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도 함께 제공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디버깅, 데이터세트 분석, 재현 가능한 연구 워크플로 구축에 쓰인다. 챗GPT 워크는 연구비 지원 기회 검색과 신청서 작성, 문헌 검토, 논문 초안 작성, 연구 결과 홍보 자료 제작 같은 장기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전용 워크스페이스에는 비즈니스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능이 적용되며, 연구자가 입력한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오픈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대상 기관에 포함됐다고 해서 해당 대학 구성원 전원에게 이용 권한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며, 기관 소속 여부를 인증하고 수행 중인 연구와 AI 활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 17곳을 포함한 전체 명단은 오픈AI의 대상 기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 대상 기관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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