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청(Nicole Cheung)은 AI 앱 두 종으로 월 매출 40만 달러(약 5억 3,8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작 본인은 촬영을 한 적이 없다. 크리에이터 200명에게 같은 대본과 같은 오디오를 배포해 매일 영상을 올리게 하는 구조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UGC(User Generated Content)는 이용자가 만든 콘텐츠를 말한다.
앱 두 종으로 월 매출 40만 달러, 창업자는 화면에 나오지 않는다
청은 2025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창업자로, AI 뷰티 앱 글램업(Glam Up)과 취업 지원 앱 스프라우트(Sprout)를 운영한다. 글램업은 셀피를 올리면 얼굴형과 피부 언더톤을 분석해 퍼스널 컬러와 메이크업을 추천하고, 스프라우트는 채용 공고에 맞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자동으로 손봐 대신 지원해 준다.
글램업은 2024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넘겼고 월 반복 매출(MRR)이 15만 달러(약 2억 200만 원)에 이르렀다. 스프라우트는 출시 8개월 시점에 25만 달러(약 3억 3,600만 원)를 기록했다. 두 앱을 합치면 월 40만 달러다. 모두 본인이 밝힌 값이고 제3자 검증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에런 폴(Aaron Paul)이 리액트 네이티브(React Native)로 개발을 전담하고, 청은 디자인과 성장을 담당한다. 본인 표현으로는 “코딩과 관련 없는 모든 일”을 한다. 코딩 없이 앱을 개발했다는 뜻이 아니라, 개발과 유통을 나눠 담당한다는 뜻이다.
영상 1편 20달러, 성과 나면 2,000달러
스프라우트의 크리에이터 모집 페이지에는 단가가 그대로 적혀 있다. 영상 1편당 20~30달러(약 2만 7,000~4만 원)이고, 경력자에게는 더 준다. 성과가 나오면 1편에 최대 2,000달러(약 269만 원)를 지급한다. 고정급은 없고 게시 건당 지급하며, 회사는 “매일 올리면 빨리 번다”고 안내한다.
국내에서 팔로워 수만 명대 인플루언서에게 콘텐츠 한 건을 맡기는 비용이면, 이 구조에서는 영상 열 편 이상을 확보한다. 조회수가 터진 소수에게만 큰 보너스가 나가므로, 성과가 없는 영상에는 사실상 최소 비용만 든다.
UGC 단체 대화방과 인스타그램, 레딧에 지원 폼을 게시하고, 가상비서를 고용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낸다. 지원 창구는 타입폼(Typeform)으로 단일화하며, 이 단계에서는 지원자를 거르지 않는다.
퀴즈로 거르는 크리에이터 교육 과정
청은 크리에이터에게 브리프를 한 번 주고 마는 대신, 자사 앱에 맞춘 영상 강의를 제작했다. 지원자는 타입폼을 낸 뒤 안내 통화와 스크리닝 면접을 거치고, 훅과 포맷, 대본, 촬영 구도를 다루는 모듈을 순서대로 듣는다. 모듈이 끝날 때마다 퀴즈를 통과해야 다음 모듈이 열린다.
퀴즈는 지원자의 성의를 확인하는 장치로, 대충 지원한 사람은 여기서 걸러진다. 청은 교육 과정을 수료한 크리에이터의 절반 이상이 2주 안에 바이럴 영상을 낸다고 밝혔다.
수료자에게는 바이럴 플레이북과 바로 쓸 수 있는 콘텐츠 뱅크, 대본과 촬영 구도가 제공되고 코치가 1:1로 배정된다. 청은 “창업자가 크리에이터보다 자기 앱과 콘텐츠를 더 깊이 알아야 한다.” 몇 주 머물다 떠날 크리에이터에게 전략 판단을 넘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크리에이터는 개인 계정이 아니라 회사 소유 틱톡·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을 올린다. 크리에이터가 이탈해도 계정과 팔로워는 회사에 남는다. 창업자와 크리에이터 개인 모두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구성이다.
같은 포맷을 30~40명이 동시에, 포맷 하나는 2~3주 운영
청은 반복 가능한 틱톡 포맷을 하나 정한 뒤 같은 캡션과 같은 오디오로 하루 30~40명의 크리에이터가 동시에 올리게 했다. 크리에이터 1인당 하루 1편, 최대 200명 이상을 동시에 운용해 최고치 기준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 합산 월 4억~5억 회 조회를 기록했다.
청은 포맷 하나를 2~3주 유지하며 클릭 유도 문구와 훅, 슬라이드 길이, 게시 시간을 전부 바꿔 본다고 말했다. 새 전략을 시도할 때마다 끝까지 짜내라는 것이 청의 설명이다. 성과가 정체돼도 곧바로 채널을 바꾸지 않으며, 실패의 원인을 포맷이 아니라 성급한 전환에서 찾는다.
매번 새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해 각기 다른 계정에 게시하는 방식에서는 무엇이 통했는지 판단할 표본이 쌓이지 않는다. 같은 포맷을 수십 명이 동시에 올리면 하루 만에 수십 개 표본이 생긴다.
화면 녹화가 그 자체로 콘텐츠가 되는 앱 설계
청은 앱 디자인을 유통의 일부로 봐야 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저절로 퍼지도록 앱을 설계하라고 말했다.
글램업의 얼굴 스캔 결과와 퍼스널 컬러 카드, 스프라우트의 스와이프 지원 동작은 세로 화면으로 녹화하면 그 자체가 영상이 된다. 특정 기능을 쓰려면 추천이 필요한 구조를 넣었고, 추천 코드 템플릿을 통해 이용자가 앱 이름을 틱톡 댓글에 대량으로 남기도록 유도했다. 결제도 무료 체험 없이 첫 실행에서 바로 유도한다.
앱 화면을 녹화한 영상이 그 자체로 흥미로워야 뒤에 붙는 UGC 시스템이 작동한다.
국내 브랜드가 먼저 확인할 것
국내 크리에이터 시장은 단가 구조가 다르고, 회사 명의 계정에 크리에이터가 게시하는 방식은 계약과 저작권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 조회수의 일부는 유료 광고에서 나왔다. 광고 없이 성장했다는 서술은 글램업의 2024년 6개월 구간에 해당하고, 이후에는 유료 광고가 테스트 목록에 들어가 있다.
적용할 만한 부분으로는 크리에이터를 섭외 대상이 아니라 교육 대상으로 보는 관점, 창작을 맡기는 대신 대본과 포맷을 회사가 정하는 방식, 포맷 하나를 2~3주 유지하며 변수만 바꾸는 테스트 규칙이 있다. 청은 논문에서 “바이럴 마케팅과 AI 소비자 앱 성장에 관해 감출 것이 없다”며 방법을 공개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UGC 마케팅이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어떻게 다른가요?
A.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이미 팔로워를 가진 사람의 영향력을 빌리지만, UGC 마케팅은 일반 이용자나 소규모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를 활용합니다. 니콜 청의 방식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크리에이터를 교육해 같은 포맷의 영상을 대량으로 만들게 하고 회사 계정에 올리는 구조입니다. 개인의 영향력이 아니라 콘텐츠의 양과 반복이 성과를 만듭니다.
Q. 크리에이터에게 영상 1편에 20달러만 줘도 사람이 모이나요?
A. 기본 단가는 낮지만 성과가 나오면 1편에 최대 2,000달러까지 지급하는 보너스 구조가 함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조회수가 터질 때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회사는 성과가 없는 영상에 큰 비용을 쓰지 않습니다. 회사가 대본과 촬영 구도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의 제작 부담도 작습니다.
Q. 우리 브랜드도 같은 구조를 쓸 수 있나요?
A. 제품이나 서비스 화면을 영상으로 찍었을 때 그 자체로 볼 만한지가 먼저입니다. 결과 카드나 비포·애프터처럼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다면 크리에이터를 아무리 모아도 조회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 회사 명의 계정에 크리에이터가 게시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계약과 저작권 정리가 필요합니다.
기사에 인용된 원문은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From 0 to 1 Million Users in 6 Months: How I Built My Viral App (CMC Senior Theses 3882)
이미지 출처: 스프라우트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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