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나믹스(trinamiX)는 현지 시각 9월 3일 미국 서부텍사스연방지방법원 미들랜드·오데사 지원에 애플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번호는 7:26-cv-00348-DC이며 배심 재판을 요구했다.
트라이나믹스는 독일 화학기업 BASF가 유기태양전지를 연구하던 중 발견한 물질 특성에서 출발한 회사로, 2014년 12월 법인으로 분리됐고 지분 전부를 BASF가 보유하고 있다. 근적외선 분광과 3D 비전, 생체 인식 이미징을 다루며 등록·출원 특허 800건 이상을 갖고 있다.
트라이나믹스가 소송에 건 특허는 ‘얼굴 잠금 해제를 위한 광학 피부 감지’ 4건과 ‘물질 특성을 식별하는 검출기’ 3건, 모두 7건이다. 2025년 4월부터 2026년 1월 사이에 등록됐다. 얼굴에 조명 패턴을 비추고 되돌아온 빛의 특성을 분석해 진짜 사람 피부인지 사진이나 3D 프린트 마스크, 실리콘 복제물인지 가려내는 빔 프로파일 분석 기술이다. 트라이나믹스 연구진이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개발했다고 소장에 적혀 있다.
소장은 2017년 아이폰 X 출시 당시 페이스 ID에 재질과 피부를 감지하는 기능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해 11월 베트남 보안업체 Bkav가 3D 프린트 마스크로 페이스 ID를 통과했다는 보도도 함께 인용했다. 이후 애플이 페이스 ID를 갱신하며 재질·피부 감지를 넣는 과정에서 자사 특허를 썼다는 것이 트라이나믹스의 주장이다.
침해 대상으로 지목된 제품은 아이폰 15부터 17까지 전 기종과 아이폰 에어, 페이스 ID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다. 트라이나믹스는 애플이 침해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수입하지 못하도록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고, 손해배상과 소송비용, 변호사비도 함께 청구했다. 배상 금액은 소장에 적지 않았다.
로이터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애플이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2026 회계연도 9개월 동안 아이폰에서 1,965억 달러(약 264조 원), 아이패드에서 217억 달러(약 29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ip fr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트라이나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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