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럼 그룹 18조 원 GPU 계약의 미공개 고객으로 지목…1센트 워런트도 함께

앤트로픽, 럼 그룹 18조 원 GPU 계약의 미공개 고객으로 지목…1센트 워런트도 함께
앤트로픽, 럼 그룹 18조 원 GPU 계약의 미공개 고객으로 지목…1센트 워런트도 함께

현지 시각 9월 13일 디인포메이션의 보도다. 럼 그룹이 8월 24일 공시한 137억 달러(약 18조 4,580억 원) 규모 GPU 공급 계약의 미공개 고객이 앤트로픽이라고 매체가 전했다. 앤트로픽과 럼 그룹은 보도 시점까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럼 그룹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8-K 서류를 보면 계약은 8월 23일 체결됐고, 고객은 “제휴 관계가 없는 미국 소재 제3자 클라우드 고객”으로만 적혀 있다. 공급 대상은 조지아주 메이스빌 부지의 GPU와 GPU 서비스이며, 서류에는 이 부지가 아직 개발 중이라고 적혀 있다. 총액은 약 45억 7,000만 달러(약 6조 1,570억 원)씩 세 차례로 나뉘고 기간은 6년이다. 세 번째 분량은 고객이 럼 그룹의 인도 시점을 검토해 승인해야 의무가 생긴다.

계약에는 워런트도 포함됐다. 워런트는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럼 그룹은 고객에게 클래스 A 주식 5,080만 8,408주를 주당 1센트에 매수할 권리를 주기로 했다. 절반은 세 차례 구매에 맞춰 확정되고, 나머지 절반은 추가 계약을 맺어야 확정된다. 9월 11일 종가 7.17달러를 기준으로 전량을 행사하면 약 3억 6,400만 달러(약 4,904억 원)에 해당한다.

럼 그룹은 같은 서류에서 메이스빌 부지 건설과 GPU 구매 자금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자금 조달이 계약 이행의 조건도 아니라고 명시했으며, 자금을 구하지 못하면 시설 완공과 인도 일정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월 말 기준 럼 그룹의 취소 불가능 계약 약정은 약 2억 5,300만 달러(약 3,409억 원)였다.

럼 그룹은 동영상 플랫폼 럼블과 유럽 AI 클라우드 기업 노던 데이터를 보유한다. 9월 4일 공시에서 테더와 공동창업자 지안카를로 데바시니는 럼 그룹 클래스 A 주식 2억 6,150만 주, 지분율 50.3%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럼 그룹 주가는 계약 공시 다음 날인 8월 25일 10.23달러로 마감한 뒤 9월 11일 7.17달러까지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TECH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