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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호주 성인 20년치 SNS 사진 AI 학습에 무단 활용… 개인정보 보호법 부재 도마에

Meta
이미지 출처: 미드저니 생성

메타(Meta)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호주 성인 사용자의 공개 사진과 텍스트를 약 20년 동안 무단으로 수집해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호주 의회 청문회에서 메타의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인 멜린다 클레이보(Melinda Claybaugh)는 메타가 사용자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추궁받았다. 클레이보는 처음에는 호주인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학습에 사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했지만, 계속된 압박에 결국 시인했다.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녹색당의 데이비드 슈브리지(David Shoebridge) 상원의원은 “2007년 이후 게시물을 비공개로 설정하지 않은 이상, 메타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의 모든 공개 게시물에서 사진과 텍스트를 무단 수집했다는 것이 사실이지 않느냐”고 물었고, 클레이보는 이를 인정했다.

클레이보는 18세 미만 사용자의 계정은 수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인 사용자가 올린 공개 사진에 아동이 포함되어 있다면 해당 데이터도 수집됐을 것이라고 시인했다. 또한 가입 당시 미성년자였다가 성인이 된 사용자의 게시물 수집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는 메타 앱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제품 학습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옵트아웃(opt-out) 선택권을 제공했다. 그러나 클레이보는 호주에서는 ‘규제 환경의 차이’를 이유로 이러한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슈브리지 의원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에서는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호주에서는 그렇지 않은 이유는 유럽 입법자들이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법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아 메타와 같은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있는 아동의 사진과 동영상을 계속해서 상업화하고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메타의 무단사용과 관련된 기사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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