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가 광고 사업에서 월 1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챗GPT는 지난해 말 광고를 도입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으며, 다음 달에는 광고주들이 직접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셀프서브(self-serve)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의 월간 광고 수익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가 2024년 12월 광고 사업을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챗GPT는 무료 사용자들에게 대화 중간에 스폰서 메시지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오픈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광고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광고가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광고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며, 브랜드들이 챗GPT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4월 중 셀프서브 광고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이 가동되면 광고주들은 오픈AI의 영업팀을 거치지 않고도 직접 광고 캠페인을 설정하고 집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제한된 광고주들과만 직접 계약을 맺어 광고를 진행하고 있지만, 셀프서브 플랫폼 도입으로 더 많은 광고주들이 챗GPT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챗GPT의 광고 모델은 구글(Google)의 검색 광고나 메타(Meta)의 소셜미디어 광고와는 다른 방식이다. 챗GPT는 사용자가 AI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고 메시지를 노출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 계획에 대해 질문하면 항공사나 호텔 브랜드의 스폰서 메시지가 대화 중간에 표시될 수 있다.
오픈AI는 광고 사업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오픈AI의 주요 수익원은 챗GPT 플러스(ChatGPT Plus)와 같은 유료 구독 서비스와 기업용 API 서비스다. 그러나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광고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챗GPT의 광고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용자 경험과 광고 수익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나친 광고 노출은 사용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이 점을 인식하고 광고 빈도와 관련성을 신중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챗GPT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의 주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방대한 사용자 기반은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타깃 오디언스를 제공한다. 특히 챗GPT 사용자들은 기술과 혁신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해, 특정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광고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쟁사들도 AI 기반 광고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Gemini) AI를 검색 결과에 통합하며 광고 기회를 모색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빙(Bing) 검색과 코파일럿(Copilot)에서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다. AI 광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픈AI는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Search Engine 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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