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아일랜드 소재의 핵심 반도체 제조 시설 ‘Fab 34’에 대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의 49% 지분을 142억 달러(약 20조 7,000억 원)에 재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인텔 뉴스룸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2024년 아폴로가 같은 지분을 112억 달러에 취득한 것을 되돌리는 것으로, 2년 만에 약 30억 달러의 프리미엄이 추가된 셈이다.
인텔은 재매입 자금을 보유 현금과 약 65억 달러 규모의 신규 부채 발행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AI 시대에서 CPU(중앙처리장치)의 전략적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거래 배경을 설명했다. Fab 34는 인텔의 최신 공정 기술인 인텔 4(Intel 4)와 인텔 3(Intel 3)으로 칩을 생산하는 핵심 거점으로, PC용 코어 울트라(Core Ultra) 프로세서와 데이터센터 서버용 제온(Xeon) 칩이 생산되고 있다.
재무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인텔은 이 거래가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 기여(accretive)를 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7년 이후에는 신용 프로필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인텔 주가는 8.8% 급등하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을 인텔이 외부 자본에 의존하던 반도체 제조 역량을 다시 자사 통제하에 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다. AI 수요 폭증으로 고성능 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핵심 생산 시설의 완전한 소유권 확보는 인텔의 턴어라운드(turnaround) 전략에서 핵심적 의미를 가진다.
자세한 내용은 인텔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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