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용 AI 컨퍼런스 중 하나인 ‘HumanX 2026’이 4월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사우스(Moscone Center South)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초회 행사와 달리 올해는 전 세계 AI 생태계의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겨 AI 업계의 핵심 인사들과 더욱 긴밀히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행사에는 6,5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에는 VP급 이상의 임원 비중이 높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 페이페이 리(Fei-Fei Li) 월드 랩스(World Labs) 공동 창업자,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 AWS 최고경영자(CEO) 매트 가먼(Matt Garman),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CEO 알리 고드시(Ali Ghodsi)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AI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다루는 ‘빌더스(Builders)’ 트랙, AI가 기업 운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다루는 ‘컨트롤 룸(Control Room)’ 트랙, 고객 대면 팀이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커스터머 엔진(Customer Engine)’ 트랙 등 다양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업 AI 내재화 전략,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한 창의 프로세스 혁신 등이 핵심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실시간 생성 세계 모델, 물리적 AI의 현실 세계 적용, 음악과 AI의 교차점 등 다양한 심층 세션도 예고돼 있다.
앤트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Model Context Protocol)이 2026년 3월 기준 9,700만 건의 설치를 돌파하고 거의 모든 주요 AI 사업자가 MCP 호환 툴링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HumanX 컨퍼런스는 AI 에이전트 인프라의 표준화와 기업 현장 적용 사례 공유의 장으로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샌프란시스코 시장 다니엘 루리(Daniel Lurie)도 이번 행사 개최를 공식 환영하며, 샌프란시스코가 글로벌 AI 혁신의 진원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나오는 발표와 네트워킹을 통해 2026년 AI 전략의 방향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HumanX는 기업의 AI 내재화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글로벌 벤처 투자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분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3,000억 달러 이상이 AI 관련 스타트업에 쏟아졌으며, AI는 이제 연구실에서 기업 현장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기술 자랑보다 AI를 통해 실제로 어떻게 매출을 올리고,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했는지에 대한 실전 사례가 주요 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임원들이 AI를 조직 전략으로 내재화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어떻게 공유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자세한 내용은 SF베이에어리어타임즈(SF Bay Area Tim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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