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생성형 AI 기반 쇼핑 도우미 ‘루퍼스(Rufus)’를 2024년 10월 29일부터 캐나다 시장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루퍼스는 2024년 2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후 7월 전국 서비스로 확대됐으며, 현재 영국과 인도에 이어 캐나다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루퍼스는 아마존의 제품 카탈로그, 고객 리뷰, 커뮤니티 Q&A, 그리고 웹 전반의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쇼핑 요구사항에 대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고, 대화 맥락에 따른 제품 추천을 수행한다. 고객들은 “헤드폰 유형”이나 “커피 머신 유형”과 같은 일반적인 제품 조사부터, “등반에 필요한 장비”나 “실내 정원 시작하기”와 같은 특정 활동이나 목적에 따른 제품 검색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립글로스와 립 오일의 차이점”과 같은 제품 비교 분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캐나다 베타 서비스 이용자들은 아마존 모바일 앱 우측 하단의 아이콘을 통해 루퍼스를 실행할 수 있다. 채팅 형식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채팅창을 확장하여 답변을 확인하거나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다. 언제든지 아래로 스와이프하여 채팅창을 닫고 기존 검색 결과로 돌아갈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아마존은 AI 모델의 지속적인 개선과 응답 정확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답변에 대해 ‘좋아요’ 또는 ‘싫어요’ 평가와 함께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아마존 캐나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해 제품 검색과 구매 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계속 테스트할 것”이라며, “향후 몇 주 내에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인용된 원문은 아마존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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