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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면 82%의 도시가 AI로 운영된다”… 글로벌 도시들의 디지털 대전환 시작

2024년 딜로이트-소트랩 글로벌 도시 리더 서베이
이미지출처: 딜로이트

2024년 딜로이트-소트랩 글로벌 도시 리더 서베이

AI 등 첨단기술, 도시 혁신의 핵심으로 부상

최초의 메소포타미아 도시들이 관개와 진흙 벽돌 건축 기술 없이 번성할 수 있었을까? 찰스 디킨스가 살았던 런던은 증기 기관과 철도 없이 어떤 모습이었을까? 현재의 뉴욕은 전기와 강철이 없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이처럼 도시의 진화는 기술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왔다.

딜로이트와 소트랩은 도시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 관리 및 구현하여 도시 전반의 임무 수행 효과를 이끌어내는지 이해하기 위해 2024년 6-7월 사이 250명의 도시 리더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했다.

현재 전통적 AI 활용률은 3%에 불과하지만 향후 3년 내 82%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디지털트윈(1%→76%), 드론 및 자율주행차(1%→78%), 로봇(29%→74%), AR/VR(0%→62%), 생성형 AI(1%→58%) 도입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첨단기술의 ‘약속 격차’ 문제에 직면

지난 20년간 도시는 클라우드, 첨단 데이터 애널리틱스, 센서 네트워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의 기술 발전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도시 리더들은 미래 도시에 가장 효과적인 기술로 데이터 애널리틱스(26%), 클라우드 인프라(13%), 사이버 보안(11%) 등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신기술은 개념증명(POC)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술의 인식된 혜택과 실현된 혜택 사이에 ‘약속 격차’가 존재한다. 도시 리더들 중 불과 19%만이 디지털 기술 및 인력 격차를 메우는 데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도시 운영의 자금 조달 방식도 변화

현재 도시들은 세금 수입(86%), 사용료(77%), 연방 정부 보조금(71%) 등 전통적 자금조달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민간투자(48%→78%), 정책 기반 수단(39%→71%), 자선 기부(12%→52%), 다자간 금융(12%→46%), 투자수익률 모델(10%→38%) 등 새로운 메커니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선호하는 자금조달 방식도 다르다. 아시아, 북미, 라틴 아메리카 도시들은 공공-민간 파트너십(PPP)을 선호하는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도시들은 자선 기부와 다자간 금융을 더 선호한다. 블룸버그 시장 챌린지의 우승 도시인 요르단 암만은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도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화형 오픈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했다.

AI 인재 확보에 총력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도시는 67%이며, 이는 78%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AI 전문가 팀과 선임 AI 팀장을 보유한 도시는 51%에서 83%로, AI 인재 채용은 45%에서 7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도시들은 민간 기업들과 동일한 인재풀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도시들은 AI 전문가 채용과 함께 기존 공무원들의 ‘데이터 문해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에이폴리티컬(Apolitical)의 ‘정부 AI 캠퍼스’ 프로그램은 이미 13,000명의 공무원에게 AI 교육을 제공했으며, 구글닷오알지로부터 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프로그램을 10개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기술 거버넌스 체계 강화

도시들은 AI와 첨단기술 도입 확대에 따라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70%가 명확한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수립했으며, 57%는 디지털 도구를 통한 데이터 보안을, 56%는 AI 감사 프로세스를, 54%는 개인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특히 IoT 및 센서 기술의 확산(93%가 3년 내 도입 계획)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 5월 덴마크에서는 해커들이 22개 전력회사를 공격해 전력망에 대한 접근 권한을 획득하려 시도했으며, 이로 인해 해당 기업들은 ‘아일랜드 모드’로 전환해야 했다.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도시 리더들은 스타트업 및 기술 회사(81%), 기업 및 사업체(67%), 학술 및 연구기관(66%)과의 파트너십을 우선시하고 있다.

회복탄력성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협업(65%), 고급 분석을 위한 외부 데이터 수집(58%), AI 혁신 생태계와 민-관 파트너십(54%)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AI 혁신 생태계 구축 비율은 향후 3년 내 7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3년 11월 코넬 테크와 뉴욕시 경제개발공사가 시작한 ‘Pilot: New York City’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 기관, 기술 회사, 학계, 금융 기관 등 120개 이상의 이해관계자를 연결하여 도시 혁신의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시 혁신의 세 가지 전략

도시들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새로운 기술이 실제로 시민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임무 중심으로 접근한다. 예산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임무 중심의 접근은 기술 프로젝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조직 전체가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행동 중심의 접근법을 택한다. 한 영역의 변화는 전체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른 영역의 변화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조직은 구성원들의 변화 수용을 촉진하고 더 큰 조직적 변화를 지원하는 행동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파일럿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 성공 사례의 확산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와 증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바른 파일럿을 선택하고, 성공의 척도를 확립하며, 확장 로드맵을 개발하고,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계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미래 도시를 위한 종합적 혁신 기반 구축

이번 조사 결과는 도시들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금, 인재, 제도, 협력체계 등 종합적인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도시 운영 전반의 혁신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특히 도시들이 직면한 ‘약속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의 발굴, 전문 인력 확보, 거버넌스 체계 강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등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첨단기술이 가져올 혜택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리포트의 원문은 딜로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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