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rastructure Investors Capitalize on the Digital Revolution
데이터센터·통신망 수익률, 전통 인프라 투자 압도
지난 10년간 민간 디지털 인프라 투자는 다른 부문 대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피치북(PitchBook)의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통신 인프라는 15.5%, 데이터센터는 11.6%의 중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운송(13.0%)과 공공설비(11.9%) 부문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프라이빗 인프라 펀드들은 지난 10년간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털 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2009년 이후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지 않은 자산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 지원과 5G 확산이 만드는 투자 호기
통신 인프라의 높은 수익률은 기술 발전과 채택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가 주된 요인이다. 인터넷 사용량 증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 영상통화 등 데이터 집약적 커뮤니케이션의 보편화가 수요를 견인했다. 또한 4G와 5G 네트워크 구축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의 ‘Connecting Europe Facility’와 미국의 초당적 인프라법은 최근의 대표적 예시다.
글로벌 자금 8천억 달러 몰린 디지털 인프라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디지털 인프라 관련 펀드에는 총 8천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중 70.7%는 인프라 펀드가, 29.3%는 부동산 펀드가 조달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연평균 1,033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최고조에 달했다. 전문 디지털 인프라 투자 펀드도 440억 달러를 모집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AI 시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 2배로 급증 전망
AI 시대의 도래는 디지털 인프라 투자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I 호환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연산능력과 저장용량, 전력 소비량이 요구된다. 슈로더스(Schroders)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2년 17GW에서 2030년 35GW로 증가할 전망이다. IoT 기술 확산, 하이브리드/원격 근무 지속, 동영상 콘텐츠 소비 증가도 디지털 인프라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물 소비 논란… 데이터센터의 그림자
디지털 인프라 투자에도 여러 과제가 존재한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와 용수 효율성 문제가 대표적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문제 해결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대형 시설과의 경쟁, 시장 내 독점적 플레이어들의 존재도 리스크 요인이다. 유럽의 경우 엄격한 규제로 인해 미국 대비 투자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디지털 인프라 투자, 유럽의 2배 수준
북미 지역이 전체 투자의 51.6%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럽은 30.2%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북미 지역의 비중이 70%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는 유럽의 데이터센터 발전이 미국보다 더디고 수익률이 낮은 것과 관련이 있다. 다만 많은 대형 펀드들이 국경을 넘어 투자하고 있어, 본사 위치가 실제 투자 지역을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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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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