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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AI 선생님’ 찾는데…예비교사 10명 중 8명은 ‘도구로만 활용’

Pre-service teachers preparedness for AI-integrated education: An investigation from perceptions, capabilities, and teachers’ identity changes
이미지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Pre-service teachers preparedness for AI-integrated education: An investigation from perceptions, capabilities, and teachers’ identity changes



AI 교육 혁신 시대, 예비교사들은 여전히 ‘수동적’

홍콩 교육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비교사들의 AI 통합 교육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8세부터 26세 사이의 예비교사 24명(여성 19명, 남성 4명, 논바이너리 1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학, 영어, 중국어, 물리학 등 다양한 교과목을 가르치는 예비교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일부는 이미 2개월에서 2년 정도의 교육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다수가 AI를 단순한 교육 보조 도구로만 인식하고 있었으며, 특히 전체 응답자의 66%가 ‘필요할 때만’ AI를 활용한다고 답해 AI 통합 교육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학생들은 이미 ‘AI 선생님’이라 부르는데…

연구진은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학생들이 이미 AI를 ‘나의 선생님’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AI는 단순한 교육 도구를 넘어 지식과 정보의 대안적 출처이자, 개인화된 피드백 제공자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AI는 학생들의 요구와 지적 선호도에 맞춘 적응형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더욱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비교사들은 여전히 AI를 기계적인 도구로만 바라보고 있어, 이러한 인식 차이가 향후 교육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예비교사들의 AI 이해도와 실제 역량 사이 ‘큰 간극’

연구 결과, 예비교사 중 21명이 AI 활용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실제 AI에 대한 기초 지식과 윤리적 이해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참가자는 “AI는 컴퓨터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정의했으며, 다른 참가자는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도우미”라고만 인식했다. 특히 22명의 참가자들이 ChatGPT와 같은 AI 도구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이 정확하다”고 믿으면서도 비판적 검증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의 실제 사례와 한계점

예비교사들의 AI 활용은 주로 수업 준비에 국한되어 있었다. 한 예비교사는 “35분 동안의 독해 수업을 위해 ChatGPT에 전체 수업 계획 템플릿을 제공하고, 내 교수 스타일과 방법에 대해 설명한 후 상세한 수업 계획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영어 주제 선정과 수업 활동 추천을 위해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러한 활용은 AI의 교육적 잠재력을 제한적으로만 활용하는 것이며, 학생들과의 협력적 학습을 위한 AI 활용과는 거리가 있었다.

교사 역할의 근본적 변화 필요성 대두

국제 교육공학협회(ISTE) 기준에 따르면, AI 시대의 교사는 학습자, 리더, 시민, 협력자, 설계자, 촉진자, 분석가라는 7가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연구진은 전통적인 유교 문화권의 ‘지식 전달자’로서의 교사상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의욕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와의 협력을 통해 개별 학생의 열정과 진도에 맞춘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AI 기초 교육과 윤리적 고려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예비교사 훈련 프로그램이 선행되어야 하며, 교사의 역할이 수업의 주도자에서 학습의 조력자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체계적인 연구 방법으로 신뢰성 확보

이번 연구는 60분 가량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모든 인터뷰는 두 명의 연구자가 함께 참여해 객관성을 높였다. 연구팀은 줌(Zoom)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의 모국어로 진행해 자연스러운 의견 개진을 유도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NVivo 12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분석되었으며, 연구원들 간의 교차 검증을 통해 96%의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 특히 모든 분석 결과는 다수의 연구자가 재검토하여 98%의 일관성을 달성했다.


미래 연구 방향 제시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유교 문화권의 K-12 교육 시스템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후속 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정량적 접근법을 통한 연구 결과의 일반화와 함께, 성별이나 개인 특성이 AI 기반 학생 중심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를 제안했다. 특히 AI 주도의 학생 중심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자기 주도 학습 가능성에 대한 심층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후속 연구들이 AI 시대 교육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예비교사들의 AI 통합 교육 경험과 태도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포괄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리포트의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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