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Grok)이 17일(한국 시간)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조언이나 추천을 요청할 때 개인화된 응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록 공식 X에 발표된 게시물에 따르면, 그록의 새 메모리 기능은 투명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사용자는 그록이 어떤 정보를 알고 있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특정 기억을 삭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메시지 아래에 있는 아이콘을 탭하여 기억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곧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그록의 메모리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grok.com 웹사이트와 iOS 및 안드로이드용 공식 그록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단,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 없으며, X 내 그록 기능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데이터 제어 설정에서 이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유럽 사용자들의 경우 EU 규제로 인해 이 기능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그록의 메모리 기능 출시는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AI 비서 서비스 경쟁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록은 자신들의 새 기능에 대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경쟁 AI 서비스들에 앞서 추가된 기능들을 벤치마킹하여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기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그록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