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검색 기업 바이두(Baidu)의 창업자가 자국 생성형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개발하는 텍스트 기반 모델에 대한 수요가 “축소되고 있다”고 발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두 로빈 리(Robin Li) 창업자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우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중국 AI 시장의 떠오르는 별인 딥시크의 주력 모델에 대한 한계를 직접적으로 지적했다. 딥시크의 인기 모델인 R1은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주로 텍스트 기반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텍스트 모델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고 로빈 리는 언급하며, 텍스트뿐만 아니라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 기능을 갖춘 두 개의 새로운 멀티모달 모델인 어니(Ernie) 4.5 터보와 X1 터보를 공개했다. 그는 또한 딥시크 모델이 오류 발생률(hallucinations)이 높고, 다른 국내 제품보다 속도가 느리며 비용도 더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FT에 따르면, 딥시크 측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로빈 리는 새로운 모델을 위한 경쟁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강력한 새 모델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바이두가 챗봇 구독 서비스를 중단하고 모델을 “오픈소스”로 무료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후, AI 리더로서의 위치를 재확립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바이두는 경쟁력 있는 오픈소스 멀티모달 모델을 출시한 알리바바(Alibaba)와 같은 국내 경쟁사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바이두는 멀티모달 모델의 여러 활용 사례를 선보였는데, 여기에는 상인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제품을 광고할 수 있는 인간과 유사한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는 AI 아바타 플랫폼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로빈 리가 딥시크의 한계를 지적했지만, 바이두는 1월 추론 모델 R1 출시 이후 중국의 선도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업으로 부상한 이 스타트업의 모델을 수용해왔다. 최근 몇 개월간 바이두는 자사의 기업용 플랫폼인 치안판(Qianfan)에 딥시크를 추가했으며, 지도 및 검색 애플리케이션에도 통합했다.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부사장 찰리 다이(Charlie Dai)는 바이두의 이번 발표가 “중국 산업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개발자들의 장벽을 낮추며, 알리바바 클라우드, 화웨이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와 같은 다른 선도적 기업들과의 경쟁을 계속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바이두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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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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