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개발자 채용 변화 전망과 생성형 AI
2023년 스타트업 투자 65% 감소, 개발자 채용시장 직격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SW개발자 채용시장이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급증했던 개발자 수요는 2022년 하반기부터 경기침체와 투자 위축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국내외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벤처캐피털 투자가 급격히 위축되었고, 이는 IT기업들의 채용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스타트업 레시피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스타트업 투자 건수는 965건으로 전년 대비 약 65% 감소했으며, 투자금액도 5조 8,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폐업 건수는 2021년 71건에서 2023년 119건, 2024년 상반기까지 144건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국내 주요 IT기업들도 신규 채용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네이버는 2023년 231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는 2022년 599명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카카오 역시 2023년 425명을 신규 채용했으나, 2021년 994명, 2022년 870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AI가 코드 작성, 개발자는 코드 품질 관리”: 생성형 AI가 바꾸는 개발자 역할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SW개발자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델파이 조사 결과, 생성형 AI 확산으로 SW개발자 채용시장이 양극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특히 단순 코딩 업무를 담당하는 초급 개발자 수요는 급감하는 반면, 고급 개발자는 AI 활용과 시스템 설계, 복잡한 문제 해결 등을 담당하면서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한 코드 생성이 일반화되면서 반복적인 코딩 작업은 AI로 대체되고, 개발자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AI가 생성한 코드의 검토와 보안 검증이 중요해지면서 개발자의 역할이 코드 품질 관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심층 인터뷰에 참여한 현업 개발자들은 “생성형 AI가 초급 개발자들에게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가져다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단순 반복 작업이 대체되면서 역할 축소와 채용 수요 감소 우려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AI를 통해 학습 속도와 역량 향상이 가능해져 더 넓은 업무를 담당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델파이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중 대다수(62%)는 현재 SW개발자 채용시장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외 경기위축을 꼽았으며, 생성형 AI 등 기술혁신을 원인으로 지목한 전문가는 38%였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우선 역량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4.73점)과 타 분야와의 소통능력(4.69점)
생성형 AI 시대에 SW개발자가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으로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협업 능력, 타 분야와의 소통 능력, AI 활용 능력, 생성형 AI 결과물 검증 능력, 개발 지원도구 활용능력 등이 중요하게 강조되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다른 분야와의 소통 능력을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평가했습니다. 생성형 AI는 코드 작성과 같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지만, 문제 정의와 시스템 설계, 사용자 요구사항 분석 등 창의성과 맥락적 이해가 필요한 영역은 여전히 인간 개발자의 영역으로 남을 것입니다.
또한 협업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더 이상 독립적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딩테스트 대신 AI 활용 협업능력과 프로젝트 경험 중심으로 채용 변화
생성형 AI의 등장은 SW개발자 채용 과정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현업 개발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딩테스트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지만, 기존 방식의 코딩테스트는 실무 역량과의 연관성을 강화하거나 AI 사용을 전제로 한 더 복잡한 테스트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단순 코딩 능력보다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도메인 지식을 갖춘 개발자를 선호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AI 도구와 협업하는 능력, 프로젝트 경험, GitHub 등 개인 코드 저장소 내용 제출 등이 중요하게 평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채용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네이버는 코딩테스트와 포트폴리오 기반 평가를 유지하는 반면, 토스는 코딩테스트 없이 직무 인터뷰를 강조하며, 배달의민족은 다단계 면접과 컬처핏 평가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초급 개발자 77%, 중급 15%, 고급 8%: 생성형 AI 영향력의 차별적 분포
생성형 AI는 개발자 수준(초급, 중급, 고급)에 따라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 델파이 조사 결과, 초급 개발자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77%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초급 개발자들은 코드 작성, 디버깅 등 단순하고 구조화된 작업을 주로 담당하는데, 이러한 업무는 생성형 AI가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코드 작성 능력만 갖춘 개발자는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중급 개발자는 생성형 AI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인건비가 소요되므로 채용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급 개발자 역시 생성형 AI가 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 해결과 시스템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심층 인터뷰에 참여한 현업 개발자들은 생성형 AI 도구 활용으로 초급 개발자의 역량이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중·고급 개발자는 개발 역량보다 팀 관리, 기획, 비즈니스 협업 역량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았으며, 장기적으로는 개발 관리자 역할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개발 결과물에 책임지는 인간 개발자 필요”: 전문가 61%, 완전 대체 불가능 전망
생성형 AI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SW개발자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델파이 조사 참여자 중 61%가 생성형 AI의 SW개발자 대체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습니다. 그 근거로는 개발 결과물에 대한 최종 책임, 새로운 문제 정의, 맥락적 사고 등은 여전히 인간 개발자의 고유 영역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성형 AI 자체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서, 이를 개발하고 개선할 개발자가 계속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초급 개발자의 경우 부분적인 대체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코딩 작업은 AI에 의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작업에 집중하는 개발자들은 역할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데이터·AI·핀테크 역량 확보로 개발자 양극화 대응해야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른 SW개발자 채용시장 양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개인, 기업,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초급 개발자들은 단순한 코딩 역량을 넘어 빅데이터, AI, 핀테크 등 전문 영역으로 역량을 확장하고,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 AI 기술 활용에 중점을 둔 SW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개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급 개발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생성형 AI 개발도구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을 이용하여 복잡한 문제 해결 역량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정부는 컨퍼런스와 개발자 커뮤니티 참가 지원 등을 통해 고급 개발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야 합니다.
SW·AI 융합 산업 분야로의 진출도 중요한 대응 방안입니다. 핀테크,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SW와 AI 기술이 접목된 산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도메인 지식을 갖춘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융합 산업 관련 SW 교육을 확대하고, 산업별 SW와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문 교육을 지원해야 합니다.
FAQ
Q1: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초급 개발자는 어떤 역량을 키워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A: 초급 개발자는 단순 코딩 능력을 넘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AI 활용 능력, 도메인 지식 등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결과물을 검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협업 능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핀테크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Q2: 생성형 AI 시대에 코딩테스트는 여전히 의미가 있을까요?
A: 코딩테스트는 여전히 의미가 있지만, 그 형태와 목적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통적인 코딩테스트보다는 AI 사용을 전제로 한 더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실무와의 연관성을 강화하고, 알고리즘 설계나 시스템 아키텍처 이해도를 평가하는 등 고차원적인 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변화할 것입니다.
Q3: 생성형 AI가 SW개발자를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A: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SW개발자를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합니다. 개발 결과물에 대한 최종 책임, 새로운 문제 정의, 맥락적 사고 등은 여전히 인간 개발자의 고유 영역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초급 개발자의 경우 단순 반복적인 코딩 업무는 상당 부분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역할의 변화와 고도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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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