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4가지 새로운 API 기능 발표

앤트로픽(Anthropic)이 23일(현지 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개발자들의 강력한 AI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하는 4가지 새로운 API 기능을 공개했다. 코드 실행 도구(Code Execution Tool), MCP 커넥터(MCP Connector), 파일 API(Files API), 확장된 프롬프트 캐싱 기능이 베타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번 기능들은 클로드 오푸스 4(Claude Opus 4)와 소네트 4(Sonnet 4)와 함께 개발자들이 별도 인프라 없이도 데이터 분석, 외부 시스템 연결, 파일 관리, 컨텍스트 유지가 가능한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코드 실행 도구는 클로드가 샌드박스 환경에서 파이썬 코드를 직접 실행하여 계산 결과와 데이터 시각화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클로드는 이제 단순한 코드 제안이 아닌 데이터셋 로드, 차트 생성, 패턴 식별, 결과 개선을 단일 상호작용에서 처리하는 완전한 데이터 분석가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활용 분야는 금융 모델링, 과학 컴퓨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문서 처리, 통계 분석이다. 조직은 하루 50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 사용 시 컨테이너당 시간당 0.05달러를 지불한다.

MCP 커넥터는 개발자들이 클라이언트 코드 작성 없이 클로드를 모든 원격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 서버에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앤트로픽 API가 연결 관리, 도구 검색, 오류 처리를 자동으로 처리하며, API 요청에 원격 MCP 서버 URL만 추가하면 서드파티 도구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 자피어(Zapier)와 아사나(Asana)를 포함한 다양한 원격 MCP 서버와 통합이 가능하다.

파일 API는 문서를 한 번 업로드하고 대화 전반에 걸쳐 반복 참조할 수 있게 하여 개발 워크플로를 간소화한다. 특히 지식 베이스, 기술 문서, 데이터셋 등 대용량 문서 작업에 유용하다. 파일 API는 코드 실행 도구와 통합되어 클로드가 업로드된 파일을 직접 처리하고 차트, 그래프 같은 결과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데이터셋을 한 번 업로드하면 재업로드 없이 여러 세션에서 분석이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기존 5분 생존 시간(TTL) 대신 추가 비용으로 1시간 TTL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12배 개선된 것으로 장기 실행 에이전트 워크플로의 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확장된 캐싱을 통해 긴 프롬프트 비용을 최대 90%, 지연 시간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모든 기능은 현재 앞트로픽 API에서 퍼블릭 베타로 제공되고 있으며, 개발자들은 공식 문서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