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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삭제된 챗GPT 대화도 보존하라”는 뉴욕타임스에 반발… “항소할 것”

오픈AI, "삭제된 챗GPT 대화도 보존하라"는 뉴욕타임스에 반발… “항소할 것”
이미지 출처: 오픈AI

오픈AI(OpenAI)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사용자 데이터 무기한 보관 요구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5일(현지 시간) 오픈AI 웹사이트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소송에서 뉴욕타임스와 다른 원고들이 소비자 챗GPT(ChatGPT)와 API 고객 데이터를 무기한 보관하라는 광범위한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러한 요구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약속과 근본적으로 충돌하며, 기존의 개인정보 보호 규범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했다. 회사는 이 법원 명령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픈AI는 기존에 삭제된 챗GPT 대화 및 API 콘텐츠를 30일 이내에 시스템에서 영구 제거하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삭제된 데이터까지도 보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법원 명령은 챗GPT 무료, 플러스, 프로, 팀 구독자와 제로 데이터 보존 계약 없는 API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반면 챗GPT 엔터프라이즈(ChatGPT Enterprise), 챗GPT 에듀(ChatGPT Edu) 고객과 제로 데이터 보존(Zero Data Retention) 엔드포인트를 사용하는 API 고객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픈AI는 원고들의 “모든 출력 데이터” 보존 요청이 너무 광범위하다고 주장하며, 치안판사에게 보존 명령을 재고하도록 요청하는 동의안을 제출했다. 5월 27일 치안판사는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보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명확히 했으며, 오픈AI는 추가로 지방법원 판사에게 항소했다.

법원 명령에 따라 보존되는 콘텐츠는 별도의 보안 시스템에 저장되며, 법적 보류 상태로 보호된다. 오픈AI는 “이 데이터는 뉴욕타임스나 다른 누구와도 자동으로 공유되지 않으며, 엄격한 법적 절차에 따라서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고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접근을 계속 요구한다면, 모든 단계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이 법원 명령이 모델 훈련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업 고객의 경우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데이터로 모델을 훈련시키지 않으며, 소비자 고객도 설정에서 대화가 챗GPT 개선에 사용되는지 여부를 계속 제어할 수 있다. 회사는 투명성에 대한 약속을 강조하며, 명령의 변경이나 데이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업데이트를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 인용한 발표 내용은 오픈AI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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