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파일링 데이터를 통합하여 모든 투자자에게 포괄적인 금융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퍼플렉시티 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든 투자자는 호기심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은퇴자금을 위한 장기 투자자부터 하루에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리는 데이트레이더, 경쟁사를 조사하는 소상공인, 시장을 배우는 학생, 고객을 위한 금융 어드바이저, 비교 데이터를 조사하는 은행가, 거래 문서를 검토하는 변호사까지 모두 질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퍼플렉시티는 새로운 SEC/EDGAR 통합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SEC 파일링 문서를 즉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문서들은 상장기업의 실제 재무상황, 전략 계획, 중요한 위험요소 등을 담고 있지만 그동안 조밀하고 기술적인 내용으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모든 답변은 원본 문서에 직접 인용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정보를 검증하고 필요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금융 데이터 플랫폼들은 비싼 구독료와 복잡한 인터페이스로 인해 전문 분석가와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었다. 개인투자자들은 단편적인 정보를 짜맞추거나 중요한 세부사항을 놓치는 단순화된 요약에 의존해야 했다.
퍼플렉시티의 SEC 통합 서비스는 기존 퍼플렉시티 검색, 리서치, 랩스(Labs)와 연동되어 단일 대화에서 금융 데이터를 시장 분석, 뉴스 보도, 업계 연구와 결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회사 실적을 질문한 후 즉시 업계 동료와 비교하거나 해당 섹터에 대한 분석가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Enterprise Pro) 고객은 팩트셋(Factset)의 M&A 및 전사 데이터,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의 기업 정보와 함께 SEC 파일링을 검색할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퍼플렉시티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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