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랩스(Google Labs)가 자사의 AI 영상 생성 도구인 플로우(Flow)의 상세한 활용법을 공개했다. 구글 랩스는 16일(현지 시간) 공식 X를 통해 “사용자들의 플로우 창작물에 완전히 매료되었다”며 “더 많은 영감을 제공하고 플로우와 비오(Veo)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에 대한 빠른 정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 랩스에 따르면 플로우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재료(Ingredients)’ 생성이다. 사용자는 캐릭터, 오브젝트, 위치, 스타일 등을 재료로 만들어 영화의 구성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재료들을 활용해 여러 클립에 걸쳐 일관된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으며, 여러 재료를 조합해 하나의 클립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다른 주요 기능은 ‘프레임(Frames)’ 추가 기능이다. 사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나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클립의 시작점과 끝점으로 설정할 수 있다. ‘프레임 투 비디오(Frames to Video)’ 기능을 사용하면 첫 번째와 마지막 프레임을 간단한 시각적 프롬프트와 함께 추가해 플로우가 매끄럽고 영화적인 전환을 생성한다.
스토리라인 구축을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점프 투(Jump to)’ 기능으로 같은 캐릭터를 완전히 새로운 상황에 배치할 수 있고, ‘확장(Extend)’ 기능으로는 생성된 영상의 마지막 24프레임을 활용해 액션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다.
캐릭터와 장면, 스토리라인이 완성되면 ‘카메라 컨트롤(Camera Controls)’ 기능으로 마무리 작업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사용자를 감독의 자리에 앉혀 클립의 각도와 시점을 조정해 스토리를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게 한다.
모든 클립이 완성되면 ‘씬빌더(Scenebuilder)’를 사용해 클립들을 배열하고 편집해 완전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구글 랩스는 “플로우를 사용해 만들어낼 작품들이 너무 기대된다”며 “질문이나 공유하고 싶은 다른 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비오 3(Veo 3)은 아직 모든 기능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구글 랩스는 기능 및 모델 가용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FAQ를 참조하라고 안내했다.
해당 모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랩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