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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챗 모드, 정말 영상 제작이 쉬워질까?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실제 사용 후기

런웨이 챗모드, 정말 영상 제작이 쉬워질까?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실제 사용 후기
이미지 출처: 런웨이



런웨이 챗 모드란?

런웨이 챗 모드는 Gen-4 이미지, 동영상, 참조 자료를 하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에서 통합적으로 생성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이미지 생성과 영상 생성을 위해 서로 다른 도구를 오가야 했지만, 이제는 챗GPT처럼 하나의 대화창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모든 창작 활동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즉, 복잡한 프롬프트 작성 기법을 몰라도 일상 대화처럼 요청하면 AI가 스스로 적절한 프롬프트로 변환 및 실행해 간편하게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제작이 가능해진 겁니다.

챗 모드, 무엇이 달라졌나?

  1. 캐릭터 일관성 유지의 혁신

챗 모드의 가장 큰 장점은 캐릭터 일관성 유지입니다. 기존에는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때마다 레퍼런스 이미지를 반복해서 업로드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 번 학습한 캐릭터를 세션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캐릭터를 가지고 배경만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마케팅 캠페인이나 브랜드 콘텐츠 제작 시 동일한 캐릭터로 다양한 상황의 이미지를 연속적으로 만들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1. 챗GPT같은 대화형 편집 기능

또 다른 혁신은 대화형 편집 기능입니다. 브러시 같은 복잡한 도구나 ㅇㅇ 스타일 같은 옵션 선택 없이도 “이 이미지를 3D 애니메이션으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챗GPT의 이미지 편집 방식과 매우 유사하며, 디자인 전문 지식이 없어도 직관적으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대화만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영상으로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1. 스마트한 영상 길이 자동 조절

영상 생성에서는 특별한 점이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5초 또는 10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지만, 챗 모드는 콘텐츠 내용을 분석해 최적의 재생 시간을 자동으로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빠른 액션 시퀀스는 5초로, 감정적인 장면은 10초로 자동 조절해 주는 식입니다.

  1. 다중 이미지 업로드 및 복합 편집

챗 모드에서는 여러 이미지를 동시에 업로드해 복합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꽃밭 배경 이미지에 모델을 추가하고, 여기에 다시 허스키를 넣어 “모델과 허스키가 꽃밭에서 카메라를 향해 걸어온다”는 복잡한 장면도 단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각 단계마다 ‘Add as Input’ 기능을 통해 이전 결과물을 다음 작업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전 활용 팁: 단계별 빌드업, 디테일한 명령이 핵심

챗 모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핵심은 ‘단계별 빌드업’과 ‘구체적인 명령’입니다. 실제 테스트 결과, 복잡한 장면을 한 번에 요청하는 것보다 단계별로 요소를 추가해가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영상 출처: 런웨이

잘못된 예시: “징검다리를 건넌다” → 결과: 용암을 밟고 뛰어가는 모습

영상 출처: 런웨이

올바른 예시: “징검다리를 정확히 밟고 건넌다” → 결과: 실제로 징검다리를 차례대로 밟으며 건너는 모습

이처럼 구체적인 동작과 상황을 명시할수록 의도한 결과물에 가까운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업무용 콘텐츠 제작 시에는 “정확히”, “천천히”, “차례대로” 같은 부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아쉬운 부분들

  1. 터보 모델 미지원으로 인한 속도 저하

챗 모드의 가장 큰 단점은 생성 속도입니다. 런웨이의 최대 장점이었던 빠른 생성 속도를 자랑하는 터보 모델이 챗 모드에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대신 일반 Gen-4 모델만 사용할 수 있어 이미지 하나 생성에 2-3분, 영상 생성에는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1. 프롬프트 변환의 불투명성

챗 모드가 사용자의 자연어를 어떤 프롬프트로 변환했는지 확인하려면 Tool Mode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의도와 다르게 변환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지만, 실시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워 세밀한 조정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제약이 있습니다.

업무 활용도는 얼마나 될까?

챗 모드는 기본적으로 Gen-4와 동일한 AI 모델을 사용하므로 생성 품질 자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성 면에서는 확실한 개선이 있었습니다.

마케팅팀: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연속적인 콘텐츠 제작 시 레퍼런스 관리 부담 대폭 감소

교육 콘텐츠 제작: 복잡한 프롬프트 없이도 자연스러운 설명으로 교육용 영상 제작 가능

소셜미디어 관리: 빠른 수정과 변형을 통한 다양한 버전의 콘텐츠 제작

특히 프롬프트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비전문가들에게는 접근 장벽이 크게 낮아진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정말 게임체인저일까?

챗 모드는 분명 AI 영상 생성 도구의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혁신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게임체인저’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생성 속도 저하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상당한 제약 요소가 될 수 있고, 여전히 전문적인 영상 편집 기능들은 부족합니다. 또한 AI가 자동으로 변환한 프롬프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어 정교한 작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으로서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특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AI 영상 제작의 문턱을 크게 낮춘 의미 있는 발전입니다. 향후 터보 모델 지원과 더 정교한 편집 기능이 추가된다면, 챗 모드는 정말로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를 바꾸는 핵심 기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기존 도구와 병행하면서 각각의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법일 것입니다.


해당 기사는 함샤우트글로벌의 디지털 본부가 제공한 활용 사례 및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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