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없이 게임·도구·글쓰기 앱 만든다” 앤트로픽, ‘클로드 아티팩트’ 업그레이드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의 AI 어시스턴트 클로드(Claude)에서 코딩 지식 없이도 AI 기반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티팩트(Artifacts)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사용자들이 단순한 대화만으로 대화형 앱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클로드 앱에서 아티팩트를 전용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사용자들이 만든 창작물에 AI 기능을 직접 내장할 수 있는 능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티팩트가 단순한 도구에서 대화형 AI 앱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아티팩트 기능은 출시 이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5억 개 이상의 아티팩트를 제작했으며, 생산성 도구부터 교육용 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제 사용자들은 더욱 대화형이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경험을 만들어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누구나 앱 제작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코딩 지식이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단순히 클로드에게 아이디어를 말하기만 하면 즉시 공유 가능한 앱, 도구,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의 활용 예시로는 특정 주제의 플래시카드를 만드는 대신, 사용자가 직접 주제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카드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래시카드 앱을 제작할 수 있다. 일회성 아티팩트가 아닌 폭 넓게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대화형 앱이 되는 것이다.

개인 맞춤형 스토리텔링 앱이나 다양한 학습 스타일에 맞춰 조정되는 코딩 튜터, 창작 글쓰기 어시스턴트를 만들고 싶다면 클로드에게 아이디어를 설명하기만 하면 된다.

새로운 아티팩트 공간은 클로드 앱의 사이드바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현재 무료(Free), 프로(Pro), 맥스(Max)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영감을 얻기 위해 둘러보거나 기존 창작물을 맞춤화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든 상관없이 필요한 도구들이 바로 손끝에 있다. 또한 아티팩트를 공유하여 누구나 창작물을 볼 수 있게 할 수 있다. 완전한 경험을 위해서는 시청자들이 어떤 플랜이든 클로드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AI 기능을 아티팩트에 직접 내장하는 능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로 AI 기반 앱을 구축하고 공유하는 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앤트로픽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