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자사의 AI 하드웨어 제품명을 둘러싼 상표권 분쟁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알트만은 24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제이슨 루골로(Jason Rugolo)는 우리가 자신의 회사 아이요(IYO)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라고 매우 끈질기게 노력했다”며 “우리는 거절했고 그 과정에서 명확히 했다. 이제 그는 이름을 놓고 오픈AI를 고소하고 있다. 이는 어리석고 실망스러우며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알트만에 따르면 루골로는 반복적인 연락을 하면서 알트만에게 긴 시간을 할애받았으며, 소송을 제기하기 며칠 전에도 회사 인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창업자들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며 “자금 조달이나 인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사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소송으로 돌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루골로는 같은 날 엑스를 통해 “공개적으로 싸우지 않겠다. 솔직히 당신 같은 사람이 나를 이렇게 공격하는 것은 매우 나쁜 형태라고 생각한다”며 “제품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기를 기대한다. 단지 우리 이름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응답했다.
오픈AI는 최근 ‘iO’라는 이름의 AI 하드웨어 제품을 발표했으나, 루골로의 스타트업 아이요(IYO)와 상표권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알트만은 마지막 게시물에서 “제이슨과 그의 팀이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세상은 확실히 더 많은 제품이 필요하고 소송은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에 인용한 논쟁은 샘 알트만 X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