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인공지능(AI) 한국어 선생님’ 앱을 ‘생성형 인공지능(AI) 한국어 선생님’ 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학습 환경에 적합한 통합형 운영체계인 ‘아이(i)-세종학당’을 구축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한국어 학습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 플랫폼은 시공간 제약 없이 개별 학습이 가능하며, 교사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도 지원한다.
해외 지방 소도시 거주자나 장애인 등 수업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습자를 위해 거점 세종학당 중심으로 원격 세종학당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현장 세종학당과 동등한 수준의 한국어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학당은 인터넷 기반의 수준별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결과를 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세종학당 혁신방안은 지속 가능한 해외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토대로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확산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비, 개편하고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이끌어 우리 말과 글을 전 세계에 널리 확산,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혁신방안을 통해 세종학당은 단순한 언어 학습 기관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작은 문화원’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콘텐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