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 기업 이디오그램(Ideogram)이 최신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모델인 ‘이디오그램 2.0’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웹사이트와 iOS 앱을 통해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기능은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이디오그램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이디오그램 2.0은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 그래픽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이미지-텍스트 정렬, 전반적인 주관적 선호도, 텍스트 렌더링 정확도 등 여러 품질 지표에서 다른 텍스트 투 이미지 모델들을 크게 앞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디오그램 2.0은 사실적, 디자인, 3D,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스타일 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각 스타일은 특정 장르의 이미지를 렌더링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사용자의 창작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3:1, 1:3 등 다양한 종횡비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사실적 스타일 옵션을 사용하면 실제 사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질감이 크게 향상되었고, 인간의 피부와 머리카락이 생생하게 표현된다. 디자인 스타일 옵션은 생성된 이미지 내 텍스트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인사말 카드, 프린트 온 디맨드,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마케팅 및 소셜 미디어 콘텐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그래픽 디자인을 긴 문구와 함께 제작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은 그래픽 디자이너와 기업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색상 팔레트 제어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특정 색상들로 구성된 이미지를 생성해 낼 수 있다. 색상 팔레트란 디자인이나 이미지에서 사용되는 일련의 색상 모음을 말한다. 예를 들어 파스텔 톤 팔레트나 가을 색상 팔레트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특정 색상들을 선택하거나 지정하면, AI가 그 색상들을 주로 사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는 브랜드 일관성 유지, 예술적 표현, 계절성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기업의 로고 색상이나 브랜드 색상을 사용해 이미지를 만들거나, 작가가 특정 분위기나 테마에 맞는 색상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에 맞는 색상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가 생성되는 이미지의 전반적인 색감과 분위기를 더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디자이너, 마케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더욱 정교하고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되어, 창작 과정의 효율성과 결과물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디오그램은 이번 출시와 함께 iOS 앱, 베타 버전 API, 그리고 아이디오그램 검색 서비스도 선보였다. 특히 지난 1년간 사용자들이 생성한 10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이디오그램 검색을 통해 공개해 모든 사용자에게 풍부한 영감의 원천을 제공한다.
이디오그램 관계자는 “1년 전 모든 사람의 창의성 향상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이디오그램 AI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사용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디오그램의 업데이트 소식은 이디오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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