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AI 기반 연구 도구 NotebookLM에 전문가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특집 노트북(Featured Notebooks)’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고 1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구글은 전 세계 저명한 작가, 연구자, 출판사,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이번 특집 노트북을 제작했다. 초기 라인업에는 베스트셀러 작가 에릭 토폴(Eric Topol)의 장수 조언서 ‘슈퍼 에이저스(Super Agers)’를 비롯해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2025년 전망 보고서 ‘더 월드 어헤드(The World Ahead)’, 아서 C. 브룩스(Arthur C. Brooks)의 애틀랜틱(The Atlantic) 연재 칼럼 ‘인생을 만드는 방법(How to Build A Life)’ 등이 포함됐다.
과학 분야에서는 지질학적 설명과 생물다양성 통찰이 담긴 옐로스톤 국립공원 과학 가이드와 옥스퍼드대학교 산하 프로젝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가 발표한 인간 복지의 장기 트렌드 개요도 제공된다. 심리학 교수 재클린 네시(Jacqueline Nesi)의 인기 서브스택 뉴스레터 ‘테크노 사피엔스(Techno Sapiens)’를 바탕으로 한 육아 조언과 윌리엄 셰익스피어 전집도 학생과 학자들을 위해 준비됐다.
금융 분야에서는 전 세계 상위 50개 상장기업의 1분기 실적 보고서를 추적하는 노트북이 금융 분석가와 시장 관찰자들을 위해 제공된다.
각 컬렉션은 NotebookLM의 모든 주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원본 자료를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문을 던지거나 특정 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으며, 원본 자료에 근거한 답변과 인용을 받을 수 있다. 미리 생성된 오디오 개요를 들을 수도 있고, 마인드 맵 기능을 통해 주요 테마를 탐색할 수도 있다.
구글은 지난달 노트북 공개 공유 기능을 도입한 이후 4주 동안 14만 개 이상의 공개 노트북이 다양한 주제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와 애틀랜틱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추가 컬렉션을 포함해 새로운 특집 노트북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집 노트북은 오늘부터 데스크톱 사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해당 기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