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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공지 없었다”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사용량 제한 강화 및 변경 논란

“사용자 공지 없었다”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에 사용량 제한 논란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앤트로픽(Anthropic)이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사용량 제한을 예고 없이 강화해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월요일 아침부터 클로드 코드 사용자들은 예상치 못한 엄격한 사용량 제한에 직면했다. 테크크런치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들은 클로드 코드의 깃허브(GitHub) 페이지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월 200달러짜리 맥스(Max) 요금제를 사용하는 헤비유저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용자들은 “클로드 사용량 제한에 도달했다”는 메시지만 받게 되며, 제한이 해제될 시간(보통 몇 시간 이내)만 안내받는다. 하지만 제한 변경에 대한 명확한 공지가 없어 많은 사용자들은 자신의 구독이 다운그레이드되었거나 사용량이 부정확하게 추적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한 사용자는 “사용량 제한 추적 방식이 바뀌었고 더 이상 정확하지 않다”며 “30분 동안 몇 번의 요청으로 900개 메시지 제한에 도달할 리가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앤트로픽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의 논평 요청에 문제를 인정했지만 자세한 설명은 거부했다. 대변인은 “일부 클로드 코드 사용자들이 느린 응답 시간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경은 사전 통지나 향후 예상 사항에 대한 안내 없이 이뤄져 사용자들을 당황시켰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용자는 사용량 제한이 시행된 이후 프로젝트 진행이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사용자는 테크크런치에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능력 자체가 멈췄다”며 “제미나이(Gemini)와 키미(Kimi)를 시도해봤지만 현재 클로드 코드의 기능과 경쟁할 만한 것은 정말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러한 문제들은 앤트로픽 네트워크 내의 더 광범위한 문제들과 함께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많은 API 사용자들이 과부하 오류를 보고했으며, 회사의 상태 페이지는 지난 4일 동안 6건의 별도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주목할 점은 네트워크가 여전히 이번 주 100% 가동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딩 오류는 흔한 일이지만, 앤트로픽의 새로운 사용량 제한 접근 방식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혼란을 야기했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자신들이 사용량 제한 대상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다. 혼란의 일부는 앤트로픽의 가격 체계에서 비롯된다. 이 체계는 계층별 제한을 설정하지만 설정된 수준의 접근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월 200달러짜리 가장 비싼 맥스 요금제는 프로(Pro) 구독보다 20배 높은 사용량 제한을 약속한다. 프로 요금제는 무료 요금제보다 5배 높은 제한을 제공한다. 하지만 앤트로픽은 무료 사용자 제한이 “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절대값을 정하지 않는다. 그 결과 사용자들은 언제 서비스가 제한될지 명확한 아이디어가 없어 사용량 제한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울 수 없게 됐다. 200달러짜리 맥스 요금제는 서비스의 헤비유저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으며, 일부는 이 요금제가 장기적으로 앤트로픽에게 지속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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