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가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국내 최초 임팩트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한국 시간) 발표했다. ‘돕는 AI 컨퍼런스 2025’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Hall C에서 열린다. 카카오임팩트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AI가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내에서 컨퍼런스 인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된다. 기술 전문가, 사회혁신가, 학계, 정책입안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참가 신청은 28일 오전 10시부터 8월 5일 자정까지 ‘돕는 AI 컨퍼런스’ 공식 웹사이트(aicon.kakaoimpact.org)에서 접수한다. 총 560명의 참가자를 트랙별로 140명씩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결과는 8월 8일 개별 이메일로 안내할 예정이다.
양일간 총 11개 세션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의 ‘돕는AI: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 키노트를 시작으로 의료 현장 속 AI 도입 사례,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등이 소개된다. 둘째날에는 초고령화 사회의 돌봄 기술과 글로벌 임팩트 투자 전문가 폴 밀러의 임팩트 투자 대담 세션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테크포임팩트 LAB의 4개 프로젝트 세션에서는 저사양 스마트폰 기반 백내장 진단, 의료취약계층 복약관리 서비스, 비영리단체용 챗봇, 쉬운 글 번역 LLM(Large Language Model) 등 실제 개발된 기술 사례들이 공개된다.
테크포임팩트 LAB은 카카오임팩트가 사회혁신가와 현직 IT 전문가를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의료, 돌봄, 정보격차, 복약관리 등 현장 기반의 사회문제에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선보인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돕는 AI 컨퍼런스는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해법을 제안하는 장”이라며 “AI가 공감과 연대를 만나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적 가치와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번 컨퍼런스에 함께해 달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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