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자사의 대화형 AI 챗GPT(Chat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이번 주 7억 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4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챗GPT 앱 담당 부사장 닉 털리(Nick Turley)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챗GPT가 3월 말 기준 주간 활성 사용자 5억 명을 달성한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앱 사용자가 작년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털리는 “매일 사람들과 팀들이 학습하고, 창작하며, 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중요한 한 주가 앞에 있다. 챗GPT를 더욱 유용하게 만들고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사명을 실현해 준 팀에게 감사하다”라고 게시했다.

챗GPT의 인기는 오픈AI가 3월 GPT-4 모델 기반의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한 후 크게 증가했다. 4월 초 오픈AI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은 출시 며칠 만에 1억 3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7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유료 구독자 수 증가도 확인했다. 지난주 라이트캡은 챗GPT의 유료 비즈니스 사용자가 6월 300만 명에서 50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한 달 평균 12일 이상 챗GPT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구글(Google)과 엑스(X)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또한 2025년 상반기 사용자들이 하루 평균 16분을 앱에서 보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챗GPT가 단순한 AI 도구를 넘어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는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통해 AI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