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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 스타트업들 어쩌나… 고비용·저수익 구조에 경영난 심화

AI 코딩 스타트업들 어쩌나… 고비용·저수익 구조에 경영난 심화
이미지 출처: 윈드서프

AI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들이 높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사용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 위기에 직면했다고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는 올해 2월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 주도로 2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조 8000억원) 평가액 투자 유치를 논의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4월 오픈AI(OpenAI)에 30억 달러(한화 약 4조 2000억원) 매각을 추진했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AI 코딩 어시스턴트들은 최신 고성능 LLM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특성상 운영비가 매출을 초과하는 ‘매우 마이너스’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다. 윈드서프 관계자는 “제품 운영비가 고객 청구액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바이브 코딩 스타트업 모카(Mocha)의 니콜라스 샤리에르(Nicholas Charriere) 창립자는 “코드 생성 제품들의 수익률은 중립적이거나 마이너스로 완전히 형편없다”며 “업계 스타트업들의 변동비용이 10-15% 범위 내에서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런 압박은 커서(Cursor) 제작사 애니스피어(Anysphere), 러버블(Lovable), 리플릿(Replit) 등 다른 AI 코딩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스피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앤트로픽(Anthropic)의 최신 클로드 모델 사용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

윈드서프는 결국 창립자와 핵심 직원들이 구글(Google)에 합류하며 주요 주주들에게 24억 달러를 지급하고, 나머지 사업은 코그니션(Cognition)에 매각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윈드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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