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아바타 채팅 인공지능(AI) 앱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10대와 20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사용 비율을 기록했다고 6일(한국 시간) 발표했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025년 6월 AI 앱 종류별 사용 시간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다. 조사는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총 5,120만 명을 표본으로 했다.
아바타 채팅 AI 앱인 ‘제타’, ‘채티’, ‘크랙’이 10대와 20대의 사용 시간 비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다른 AI 앱 카테고리와 비교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선호도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다.
대화형 챗봇 AI 앱에서는 20대 사용자가 주를 이뤘다. ‘챗GPT(ChatGPT)’, ‘뤼튼’, ‘퍼플렉시티(Perplexity)’, ‘클로드(Claude)’, ‘그록(Grok) AI’,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등이 이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기록 관리 AI 앱인 ‘클로바노트’, ‘에이닷’, ‘다글로’에서는 20대 사용 비율이 과반수를 넘었다. 사진 보정 AI 앱 ‘스노우’, ‘소다’, ‘B612’, ‘메이투’, ‘에픽’은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사용 분포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 파파고’, ‘구글(Google) 번역’ 등 번역 AI 앱은 연령대별 사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균등하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AI 앱 시장에서 젊은 세대가 새로운 형태의 AI 서비스, 특히 아바타 채팅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당 기사에 인용한 데이터 정보는 와이즈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