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공지능(AI)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미국 기술주가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화요일 나스닥 지수는 1.5% 하락했고, 기술주 하락이 S&P 500 지수를 0.6% 끌어내렸다. 갑작스러운 기술주 불안의 원인으로는 지난주 말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 샘 알트만이 AI 분야의 불가피한 거품에 대해 언급한 것이 지적됐다. 또한 지금까지 엄청난 AI 지출 대비 제한적인 수익률과 일자리 파괴 증가를 우려하는 연구 논문들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불안감은 다음 주 칩 대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타났다. 또한 미국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칩 대기업 인텔(Intel)에 대한 지분 확보 제안의 광범위한 영향에 대한 우려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잭슨홀 회의를 앞둔 신중함도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의 불안정에 영향받아 해외 기술주 중심 지수들도 타격을 받았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1.5% 하락했고 한국 코스피는 0.7% 떨어졌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로이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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