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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FO “미래에 AI 인프라 서비스 판매 기업될 수도”

오픈AI CFO "미래에 AI 인프라 서비스 판매 검토 중"
이미지 출처: 오픈AI

오픈AI가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및 네오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하는 것과 같은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오픈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인터뷰에서 오픈AI가 현재 이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미래의 사업으로는 분명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AI 기업은 다른 공급업체로부터의 조달이나 소프트뱅크(SoftBank), 오라클(Oracle)과 함께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에 투자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AI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컴퓨팅 용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략에 대해 프라이어는 “우리가 다른 업체로부터만 구매한다면, 결국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그들에게 넘겨주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그들이 AI 인프라 구축 방법을 학습하게 되기 때문이다”라며 회사가 해당 프로세스에 더 깊이 관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오픈AI에 대한 초기 대규모 투자로 인해 독점 클라우드 제공업체였다. 하지만 오픈AI의 컴퓨팅 용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외에도 오픈AI는 2025년 5월 코어위브(CoreWeave)와 4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이전 119억 달러 계약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오라클과 연간 3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에 오픈AI의 데이터센터 구축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지만, 프라이어에 따르면 현재 AI 기업은 자체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채무 금융에 대해 은행들과 사모펀드들과 논의하고 있다. 프라이어는 “그것이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다음 경로다”라며 “채무를 넘어서 다른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들이 있는지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은 “오픈AI가 멀지 않은 미래에 인프라에 수조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며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건 정말 미친 짓이고 무모하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자체 구축 인프라에 대한 것인지 클라우드 계약을 포함하는 것인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자랑하면서도 알트만은 생성형 AI가 “버블”일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그는 “역사상 대부분의 버블들을 보면 기술 버블처럼 실제적인 것이 있었다. 기술은 정말 중요했고 인터넷은 정말 큰 일이었다. 사람들이 과도하게 흥분했을 뿐이다. 투자자들 전체가 AI에 대해 과도하게 흥분하는 단계에 있는가? 내 생각으로는 그렇다. AI가 매우 오랫동안 일어날 가장 중요한 일인가? 내 생각으로는 역시 그렇다”고 설명했다.

성장에 대한 큰 계획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여전히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으로 남아있지만 매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7월 오픈AI는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의 이정표를 달성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블룸버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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