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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망한 시리 살리기 위해 구글 제미나이 도입 논의 중

애플, 시리 개편 위해 구글 제미나이 도입 논의 중
이미지 출처: 애플

애플이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시리(Siri) 개편을 위해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이자 내부 소식통인 마크 거먼(Mark Gurman)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폰 사업에서 가장 직접적인 경쟁사인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점점 더 불만을 표출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자체 기술 개발 대신 다른 기업의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애플은 이전에도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에 시리 구동을 위한 기술 활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서버에서 실행될 수 있는 모델 훈련에 착수했다. 애플은 시리 개편을 위한 파트너 선정 여부를 몇 주 내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현재 애플의 시리는 경쟁사 AI 어시스턴트들과 비교해 성능이 뒤처지는 상황이다.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Alexa), 오픈AI의 챗GPT(ChatGPT) 등이 더욱 정교한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애플의 시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기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애플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존의 자체 개발 전략에서 벗어나 외부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구글과의 협력은 두 기업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AI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기술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리의 성능 향상은 아이폰과 기타 애플 기기의 경쟁력 확보에도 직결되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 논의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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