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xAI가 자사 AI 모델 그록(Grok)의 구버전인 그록 2.5의 모델 가중치를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했다. 테크크런치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xAI 그록 2.5 모델이 작년 우리의 최고 모델이었는데, 이제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그록 3도 “약 6개월 후에 오픈소스로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I 엔지니어 팀 켈로그(Tim Kellogg)는 그록 라이선스에 대해 “일부 반경쟁 조항이 포함된 맞춤형 라이선스”라고 설명했다. X에 핵심 기능으로 탑재되어 있는 그록은 올해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 챗봇이 “백인 집단학살” 음모론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홀로코스트 사망자 수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하며, 스스로를 “메카히틀러(MechaHitler)”라고 묘사한 후 xAI가 깃허브(GitHub)에 시스템 프롬프트를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머스크가 최신 버전인 그록 4를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AI”라고 설명했지만, 이 모델은 논란이 될 수 있는 질문에 답하기 전에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먼저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x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