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독 서비스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이달 1일(한국 시간)부터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AI 구독클럽’을 선보이며 국내 구독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AI 구독클럽’을 전면 개편해 가격 부담 완화와 함께 강화된 케어 서비스, 다양한 결제 수단, 업계 최다 22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구독 고객 전용 케어 서비스인 ‘블루패스’ 도입이다.
‘블루패스’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적용되는 5가지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됐다. 주요 서비스로는 구독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우선 A/S를 받을 수 있는 ‘A/S 패스트트랙’, 방문 케어 시 삼성 가전 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하나 더 점검받을 수 있는 ‘하나 더 서비스’가 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방문수리까지 연결해주는 ‘AI 사전케어 알림’, 설치 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을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세팅’ 서비스도 포함됐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설치하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는 올 4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결제 방식도 대폭 확대됐다. ‘AI 올인원 2.0’ 요금제부터 기존 보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4종의 구독 제휴카드를 통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독 기간 선택의 폭도 넓어져 가전 제품은 기존 5년에서 3∙4∙5∙6년으로, IT 제품은 2∙3∙4년으로 확대됐다.
제휴 혜택 면에서도 업계 최다 수준인 22개 파트너사와 손잡았다. 교통∙통신, 여행∙공항, 레저, 교육, 식품∙레스토랑 등 5개 분야에 걸쳐 매드포갈릭, CGV, 더라운지, 현대오일뱅크, SK 스피드메이트 등에서 할인과 포인트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삼성닷컴에서 ‘구독 프라이데이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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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