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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오라클, 300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윌스트리트 왜 놀랐나

오픈AI-오라클, 300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윌스트리트 왜 놀랐나
이미지 출처: 오픈AI, 오라클

오픈AI(OpenAI)와 오라클(Oracle)이 5년간 3,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계약 소식으로 오라클 주가는 급등했으며, AI 인프라 시장에서 오라클의 위상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오픈AI가 글로벌 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가트너(Gartner) 연구소의 치라그 데카테(Chirag Dekate) 부사장은 “오픈AI가 극한 규모의 추론 확장을 위한 가장 포괄적인 글로벌 AI 슈퍼컴퓨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모델 생태계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오픈AI는 최근 연간 반복 수익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매년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소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오라클 외에도 브로드컴(Broadcom)과 맞춤형 AI 칩 개발에 1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AWS에 비해 상대적으로 AI 분야 존재감이 약했던 오라클이 이번 계약에 참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라클이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 인프라를 담당하는 등 이미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계약에서 가장 큰 과제는 4.5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을 구동할 전력 확보다. 로디움 그룹(Rhodium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2040년까지 미국 전체 전력의 14%를 소비할 전망이다. 오픈AI는 지금까지 에너지 분야 직접 투자에 소극적이었지만, 이번 대규모 계약을 계기로 전력 조달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오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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