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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캠페인 탐구] “현금은 쿨 하지 않아!” 김햄찌 콜라보로 MZ 고객 사로잡은 카카오페이

[리얼 캠페인 탐구] "현금은 쿨 하지 않아!" 김햄찌 콜라보로 MZ 고객 사로잡은 카카오페이
이미지 출처: 카카오페이-김햄찌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카카오페이는 이미 50여 개국에서 해외 결제가 가능했지만, 소비자 인지와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금융 광고처럼 “해외에서도 결제가 됩니다”라는 기능 설명만으로는 젊은 세대를 움직이기 어려웠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AI 인플루언서 ‘정서불안 김햄찌’를 선택했습니다. 이미 온라인에서 팬덤과 밈을 형성한 캐릭터를 빌려, 무겁고 딱딱한 금융 메시지를 친근한 여행기 속에 녹여낸 것입니다.

브이로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치된 브랜드 메시지


캠페인은 ‘김햄찌의 도쿄 여행 브이로그’라는 형식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햄찌가 일본에서 쇼핑하고 식사하는 장면마다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심어 놓았습니다. 소비자는 광고를 본 것이 아니라, 캐릭터와 함께 여행을 체험하면서 브랜드 기능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숏폼의 폭발력, 팬덤의 자발적 참여


캠페인은 유튜브 숏폼과 롱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특히 숏폼이 압도적 성과를 냈습니다. 전체 조회수의 63% 이상이 숏폼에서 발생했고, 단기간에 776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4.1%의 평균 참여율을 기록했습니다.

좋아요와 댓글 반응 또한 숏폼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인지도 확대와 참여 확산의 핵심 포맷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롱폼과 인스타그램은 보조 채널로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노출하며 브랜드 접점을 확장했습니다.

AI가 만든 기민함과 리얼리티

AI 캐릭터 활용의 강점은 제작 속도와 리얼리티입니다. 프롬프트 기반 제작으로 밈이나 계절 이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AI가 생성한 배경과 장면은 수작업보다 더 리얼하고 다양한 상황 재현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그 결과, 브랜드 메시지를 몰입도 높은 비주얼로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신뢰 격차를 줄인 친근한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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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광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여전히 “주목은 높지만 신뢰와 전환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많습니다. 그러나 김햄찌는 이미 팬덤과 세계관을 가진 캐릭터였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낯선 AI가 아니라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이는 AI 광고의 신뢰 격차를 줄이고, 브랜드 메시지 수용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었습니다.

AI 캐릭터 IP가 보여준 AI 마케팅의 효과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소비자가 함께 체험하는 여행기 속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각인시켰습니다. AI 인플루언서의 팬덤, 숏폼 중심의 폭발적 확산력, 빠른 제작 속도와 리얼리티가 결합해 카카오페이 해외 결제 기능과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성공한 것입니다. 김햄찌 사례는 AI 광고가 단순히 “새로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친밀감과 참여 확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도구임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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